
1년 전
[고령 여행] 휴식과 힐링의 장소 대가야수목원
조용히 사색하며 걸어보기 위해 평일 낮 시간에 늦가을의 ‘대가야수목원’을 찾아가 봤습니다.
대가야수목원’은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 산8-1에 있는데,
입구 가로수인 ‘대왕참나무’ 잎이 빛을 받아 갈색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대왕참나무’는 참나무과 나무 중 가장 키가 크며 영어로는 핀 오크(Pin Oak)라고 부릅니다.
가을로 물든 ‘대가야수목원’ 전경으로 멀리 금산재 구름다리가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분수광장으로 가는 길 중앙에는 ‘은사철나무’ 화분이 놓여있고, 양쪽에는 ‘느티나무’가 도열해 있습니다.
잎을 모두 떨구고 겨울 채비를 하고 있는 ‘느티나무’입니다.
놀이터 뒤편 은행나무도 최근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나뭇잎이 많이 떨어졌네요.
‘찬란한 대가야-숲’ 조형물이 반겨주는 ‘대가야수목원’인데 가야금, 양전리 암각화, 삼림녹화 기념숲을 주제로 2008년에 세운 윤명국 작가의 작품입니다.
‘은행나무’ 아래에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서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분경분재관’에도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분경분재관’에는 아주 오래된 ‘소철’이 여러 그루 있는데, 소철의 꽃말은 ‘장수’, ‘오래 지속되는 사랑’이라 하며 소철은 공기 정화 능력도 좋다고 합니다.
'소철' 두 그루에서 보기 힘든 ‘소철 꽃과 열매를 봅니다.
100년에 한번 꽃이 핀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보기 힘든 꽃이니 ‘대가야수목원’에 오셔서 ‘소철’ 꽃 구경 해보세요^^
‘분경분재관’ 앞에서 본 풍경인데, 화단에는 ‘촛불 맨드라미’가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붉게 타오르는 단풍잎이 멋진 ‘대가야수목원’입니다.
금년에는 비가 잦고 기온이 높았던 날이 많아서 어디서나 단풍이 곱지 않던데, 예쁜 단풍을 봅니다.
‘다목적 잔디광장’으로 가는 길은 갈색 잎으로 물든 ‘메타세콰이어’와 ‘낙우송’이 도열해 있어서 사색하며 걷기 좋은 곳입니다.
‘메타세콰이어’와 낙우송이 비슷해 보이는데 관찰해 보니 줄기 모양이 다릅니다.
나무마다 이름표가 붙어 있어서 식물을 관찰하기가 참 좋습니다.
단체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인 ‘다목적 잔디광장’입니다.
‘굴참나무’ 잎도 갈색으로 물들면서 겨울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암석원 부근으로 가보니 누렇게 물든 ‘백목련’ 잎이 툭 툭 소리를 내며 떨어지고 있네요.
겨울을 나기 위해 생겨난 ‘백목련’의 겨울눈(꽃눈) 솜털이 빛을 받아 예쁘게 빛나고 있습니다.
이른 봄, 노랗게 꽃을 피우던 ‘산수유’ 나무에는 보석처럼 빨간 열매가 많이 달려 있습니다.
가지에 긴 가시가 있는 ‘미국산사’는 잎이 거의 다 떨어지고 붉은 열매만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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