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시간 전
[기자단] 음성 금왕읍 감성 가득한 무극 벽화거리 산책하며 힐링하기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벽화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초록색 벽면에 식물 그림이 조용히 피어나는 듯한
아기자기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벽 한 켠에는 작은 화분들이 정성껏 그려져 있어
마치 실제 집 안 정원을 보는 듯한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또 다른 벽면에는 형형색색의 블록들 위로
귀여운 캐릭터들과 음악, 독서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옛 낡은 벽을 생기 넘치는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모습입니다.
특히 낡은 주황색 소파와 벽화가 어우러져 마을만의 독특한 감성을 자아내고 있었어요.
푸른빛 담긴 벽면 위로 펼쳐진 음악 선율과
피아노 건반이 마을에 생동감을 더하는데요.
벽화 속 음표들이 흐르는 듯한 그림은 마치 음악이
공간을 가득 채우는 것 같은 느낌을 주어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멈추게 합니다.
푸른색과 주황색의 대비가 인상적인 작은 외벽에는
크고 선명한 해바라기 벽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화사한 해바라기가 마을에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불어넣으며
평범한 골목길에 특별함을 더해줍니다.
무극벽화마을은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낡은 건물과 조화를 이루며
지역의 정취를 색다르게 표현하고 있어요.
발길을 옮겨보면
선명한 파란색 벽면에 정성껏 그려진
옛날 다방 유리창과 빨간 우체통이 눈길을 끕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이 벽화는 주민들의
추억과 옛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향수를 불러일으켜요.
노란빛 잔잔하게 퍼지는 벽화는 마치
봄날의 햇살을 닮아 마을 골목길에 포근함을 더합니다.
수많은 꽃잎들이 흩날리는 듯한 섬세한 터치가 골목을 더욱 생기 있게 만들어 줍니다.
무극벽화마을은 크고 화려한 그림뿐 아니라
소소한 디테일까지도 놓치지 않는 세심함이 돋보이는 공간입니다.
걸으며 하나씩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제 마음을 가장 사로잡았던 벽화 인데요.
노란 벽면을 배경으로 푸른 자전거를 타는
소녀가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모습이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어요.
가을빛 나무 사이로 달려가는 소녀의 모습은
너무 귀엽더라구요.
또 다른 벽화에는 무더운 여름에 수박을 맛있게 먹는
아이의 환한 미소가 그려져 있어
푸릇푸릇한 수박 덩굴과 함께 그려진 이 그림은
무극마을의 소박하고 평화로운 농촌 풍경을 담아내고 있는 듯 했어요.
담벼락 한 켠에는 야생화가 피어난 작은 정원이 그려져 있어
마을에 생기와 자연의 숨결을 불어넣고 있었습니다.
잔잔한 풀과 꽃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평화로운 시골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옆 벽에는 계단을 올라 창문 틈새를 들여다보려는
어린아이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그려져 있고
아이의 호기심과 순수함이 벽화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져
이 마을이 가진 따뜻한 정서를 느낄 수 있었어요.
낡고 오래된 골목길과 집 담벼락 위에
색색의 벽화들이 새 생명을 불어넣어
마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미술관처럼 느껴지는데요.
벽화들은 주민들의 일상과 자연 그리고 꿈을 주제로 하고 있는 듯 했어요.
풍선과 우산을 든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과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닮은 명작 ‘별이 빛나는 밤’
그리고 계절의 정취를 담은 따뜻한 색감까지
그림 하나하나가 마을과 주민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공감하며 소통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요.
무극벽화마을을 걸으며 만나는 벽화들은 이곳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느끼게 합니다.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며 벽화마다 담긴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음성의 숨은 보석 무극벽화마을에서 특별한 감성과 기억을 만나보세요.
여행이 끝난 후에도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될 거에요.
[무극 벽화거리]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무극로 309번길
해당 게시글은 소셜미디어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음성군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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