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키우고, 먹고, 축제까지~ 쌀에 관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이천농업테마공원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2,000원의 가마솥밥 행사가 진행됩니다. 농경문화 교육과 체험의 장인만큼 가벼운 나들이를 겸하여 가마솥밥도 즐겨보세요. 경기도 이천하면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쌀의 고장이네요. 산수유, 복숭아도 유명하며 도자기의 전통을 잇기도 합니다.
이천시를 여행하며 글을 쓰는 이민숙님이 직접 다녀와 쓰고 찍은 사진으로 소개해드립니다. |
이천농업테마공원은 이천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의 홍보의 장으로 2013년 6월 준공되었고 근래에는 쌀체험펜션과 카라반, 오토캠핑장도 운영되며 더욱 활기를 띱니다.
농업을 주제로 하는 이천농업테마공원은 남이천 IC에서 5분 거리로 교통이 편리합니다. 약 12㎡ 의 공간에 쌀 문화관, 다랭이논, 풍년 축제마당, 목재체험관, 숙박시설 등으로 구성되어서는 숙박 또는 자율 관람으로 농촌문화를 즐기게 됩니다.
테마공원을 알리는 이정표를 따라 도착하면 좌우로 쌀 모양의 관리소와 현미 라테 판매를 알리는 휴게공간 카페가 있습니다. 차량을 주차 후 완만한 오르막의 길을 따라 힐링 산책을 즐겨봅니다.
오른쪽으로 길을 잡아 오르는 길 동물농장이 조성되었습니다
염소와 닭, 토끼가 있어서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에게 특히나 인기 있던 장소로 잠시 동물들과 교감을 하게 됩니다. 누워서 휴식을 취하던 염소가 사람들의 인기척에 일어나 가까이 다가오고 횃대 위에 올라앉은 수탉은 우렁찬 소리로 존재감을 뽐냅니다.
이천농업테마공원은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라 쌀문화관까지 오른 후 반환점을 돌아 왼쪽으로 길을 잡아 펜션 단지를 지나 원점 회귀하게 됩니다. 산책로 사이로 다랭이논, 자연정화 연못, 버드나무 쉼터, 풍년 축제마당이 있고 쌀 문화관, 이천시 유아숲, 목재문화체험 등 즐길 거리가 아주 많습니다. 약 1~2시간 소요되는 가벼운 산책코스이지만, 아이들과 함께라면 반나절은 잡아야 합니다.
옛 논농사의 정서가 가득한 이곳은 다랭이논입니다.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데크 전망대 너머로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데크공사가 한창이고 모내기도 진행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머지않아 공사가 마무리되고 모심기가 끝날 즈음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기대되었습니다.
바로 옆 자연정화 연못은 꽃창포와 수련이 피어 화려합니다. 팔각 정자에 올라 잠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수생식물을 감상합니다
쌀문화관을 향해가는 길 조롱박 터널까지 하얀 꽃을 피운 이팝나무가 아름답습니다. 언덕 아래 탁 트인 들판까지 이어져서는 옛 농촌 언덕을 걷는 기분입니다. 이어 언덕 끝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풍년 축제마당과 쌀 문화관이 있습니다.
솟을대문을 지나니 널찍한 마당 좌우로 연자방아 돌리는 황소와 우마차를 타고 피리를 부는 소년 조형물이 있습니다. 마당 한쪽 담장을 따라 장독대가 있어서는 옛 감성이 더욱 짙게 묻어납니다.
기다란 기와지붕의 쌀 문화관은 지상 1층 지하1층의 전시실을 따라 조선시대 진상품으로 올려졌던 이천쌀의 우수성과 현재의 쌀 문화까지 알려줍니다.
1층 전시실은 행복도시 이천 - 한국농업의 변천사 - 이천의 쌀 문화로 이천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지하 1층에서는 벼 이야기 - 논의 사계 - 쌀로 만들었어요 - 나는야 꼬마 농사꾼으로 쌀의 과거에서 현재까지로 이어집니다
세계의 쌀 생산과 우리나라의 지역별 쌀농사, 쌀음식, 예로부터 맛 좋기로 유명한 이천쌀의 품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생산 단지의 선정부터 품종관리 생산과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체계적이고 섬세하게 관리되네요
지상 1층의 전시가 전문적인 역사의 이야기라면 지하 1층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김홍도의 풍속화를 모티브로 한 농경 스탬프로 시작되는 체험형 전시공간입니다.
호미, 낫 등 옛 농사에 사용되었던 농기구가 전시되고 벼의 구조 쌀로 만들어진 가공식품, 유기농 농법 등이 알기 쉽게 이어집니다.
전시 관람을 마쳤다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함께할 수가 있습니다. 수세미 미스트, 조롱박에 그리기, 자연친화적 3D 퍼즐, 이천 쌀 도정하기 등이 3,000원 ~ 6,000원까지 유료로 운영됩니다.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현장에서 즉석으로 신청하여 참여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천쌀문화관 좌우로는 풍년 잔디마당과 유아숲 체험원이 있어서는 실내 전시를 마친 후 자유롭게 5월의 풍경을 즐기게 됩니다. 몽골텐트가 설치되었고 피크닉 테이블도 조성되어 숲길을 걸으며 자유롭게 쉼을 즐깁니다. 그 한가운데로 가마솥 체험장이 있습니다.
이천쌀문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2000명 2000원 가마솥밥 행사가 이천 농업테마공원에서 매주 토요일에 진행됩니다. 4월 22일 ~ 8월 26일까지로 매주 토요일 11시 30분 이천쌀로 지어진 가마솥밥이 단독 2,000원으로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기왕이면 토요일 시간에 맞춰 방문하여 가마솥밭을 즐겨보세요.
이천농업테마공원은 펜션과 카라반 오토캠핑장 등 숙박공간도 운영됩니다. 기존 운영되었던 펜션 단지에 작년 여름 오토캠핑장과 카라반이 추가로 조성되었습니다. 5월에는 배관 공사 등의 이유로 캐빈하우스와 일부 캠핑장이 운영되지 않았지만 6월부터는 모든 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겠습니다.
숲체험촌 9실, 쌀체험촌 3실, 이동식 캐빈하우스 6실 캠핑데크 16사이트가 있는데 비수기, 성수기, 주말, 평일에 따라 체험촌 이용료는 8만 원 ~12만 원, 캐빈하우스는 9만 원 ~ 11만 원 캠핑 사이트는 3만 원입니다.
전시 관람과 산책을 마친 후 초입 카페에서 현미 라테로 탐방을 마무리합니다. 이천농업테마공원은 이천쌀의 우수성과 함께 옛 농경문화의 추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다양한 편의 시설과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아서는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도 좋았습니다.
토요일의 행복 가마솥밥이 있으며 치유농업 쉼터도 조성 중이요, 여름이 되면 물놀이장도 개장됩니다. 이천농업테마공원으로 쉼이 있는 휴식여행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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