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2일 전
사계절 여행지 합덕제에 피어 나는 아름다운 연꽃
사계절 여행지 합덕제에 피어 나는 아름다운 연꽃
이제 여름이 깊어가고 날씨가 더워집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찾아오고 비가 오다 그치기를 반복합니다.
이렇게 장마철에도 여전히 꽃은 피고 집니다.
여름꽃으로 당진은 삼선산수목원이나 아미미술관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수국이 있고, 날씨가 뜨거워야 잘 피어나는 연꽃은 합덕제나 골정지에서 고운 연꽃이 피어납니다.
합덕제는 일 년 중 언제라도 즐거운 곳입니다. 이곳 합덕제는 세계 관개 시설물 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요즘 합덕제는 공사를 해서 공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전에 흰 연꽃이 피어나는 곳에 큰 연못을 조정하는 모습입니다.
합덕제는 김제 벽골제, 황해도 연안남대지와 함께 조선 3대 저수지 중 하나입니다. 고려시대 이전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합덕제는 현재는 농경지로 사용하고 있으며, 저수를 위해 쓰인 제방만 원형대로 길게 남아있고, 제방이 곡선으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여름이 깊어가면서 합덕제에 피어 나는 아름다운 꽃이 있으니 바로 연꽃입니다. 연꽃은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이 되면 여기저기서 피어나기 시작하는데 합덕제의 연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면 여름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의 연꽃은 6월 중순부터 피어나기 시작했는데 7월이 넘으니 지금은 앞다퉈 피어납니다. 제일 많이 피어나는 곳은 박물관 주차장에서 보았을 때 오른쪽 연밭인데 은은한 연꽃이 피어나 고운 여름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연꽃은 아시아 남부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가 원산지입니다. 연은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로 사람들에게 친근한 모습입니다.
수면 위로 꽃대를 뻗어 피어나는 연꽃은 크고 아름다워 길을 가다가도 보면 잠시 서서 보구 가기도 합니다. 붉은색, 하얀색이 많이 있고 요즘은 주황색 계열의 연꽃도 피어납니다.
연꽃 꽃말은 “배신, 청결, 신성 당신 모습이 아름다운 것만큼 마음도 아름답다.”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연밭을 조성해서 연꽃이 피어나는 곳이 많이 있는데 이곳 합덕제에도 여름이 되면 연꽃이 많이 피어납니다.
합덕제의 연꽃은 여름이 되면 절정에 달하게 되는데 이에 맞춰 이미 연꽃축제가 열렸습니다. 연꽃이 피어나는 시가가 다르니 연꽃축제 시간을 맞추기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곳 합덕제는 부여 궁남지, 아산 신정호 연밭과 함께 충남 3대 연지입니다. 이곳에는 이제 여름이 깊어가면서 평일에도 연꽃을 보러 많은 분이 찾아옵니다.
요즘은 홍련을 중심으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백련은 아직 많이 피어나지 않고 있고 홍련도 붉은빛에 노란빛을 담은 연이 많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초록빛 연잎을 뒤로 하고 솟아오르는 꽃대에서는 아름다운 연꽃이 피어납니다.
이곳에는 연꽃만 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곳에는 꽃 터널이 있는데 미국 능소화가 주홍빛 꽃을 피우기 시작해서 보기 좋습니다. 또한 인동초 덩굴도 피어나고 주변에 메꽃이나 개망초도 피어납니다
이곳에는 수련도 피어나는데 노란색, 분홍색이 많이 피어나는데 열대 수련도 피어나 발길을 붙잡습니다. 이곳에서 피어나는 수생식물의 꽃은 생태여행을 하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중간에 휴식시설이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원두막 형태의 쉼터와 그네를 탈 수 있는 형태의 쉼터 등 다양한 쉼터가 있어 연꽃이나 다른 수생식물을 만나면서 돌아볼 수 있습니다.
길가의 꽃밭에는 낮달맞이, 누드베키아, 바늘꽃, 초롱꽃, 비비추 그리고 벌개미취 등 야생화가 피어나 연꽃과 함께 돌아보기에도 참 좋습니다.
올여름에도 이곳에는 많은 연꽃이 피어날 것입니다. 연꽃과 함께 수련 등 수생식물이 함께 꽃을 피워 더 아름다운 합덕제가 될 것입니다.
합덕제에 들렸으면 합덕수리민속박물관과 합덕성당을 함께 돌아보면 더 좋습니다. 이번 여름 합덕제에서 연꽃 등 수생식물의 이름다운 꽃과 함께하면 좋을 것입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주소 :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덕평로 379-9
전화 : 041-350-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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