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물향기 수목원에 가족 산책 나갔어요.

날씨도 덥고 해서 큰 기대가 없었는데 대만족입니다.

큰 나무들이 많아서 그늘이 많았습니다.

나무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한 기운이 몸을 감싸고, 여름에 볼 수 있는 다양한 꽃들이 반겨주었습니다.^^

수목원 곳곳에 피어 마음을 확 끄는 나무가 있었는데, 이름이 '만첩빈도리'였습니다.

비슷한 나무로 '분홍말발도리'가 있었는데, 살짝 핑크빛이 돌아 더 예뻤습니다.

향기가 진하지는 않은데, 벌들이 많아서 조심해야 했네요.

새로 조성된 듯한 '사부작 공원'에는 특히 눈길을 끄는 식물이 많았습니다. 가족들의 쉼터, 연인들의 놀이터로, 사부작 사부작 걷는 소리가 예쁜 곳이었네요.

펜스테몬, 분홍말발도리, 소주조팝, 매자나무, 큰꽃땅비싸리 등 처음 보는 식물들이었습니다. 아직은 심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작지만, 무럭무럭 자라서 예쁜 꽃들을 보여주겠지요. 기대가 됩니다.

그 외에도 수목원 곳곳에 병꽃나무, 서양톱풀, 애니시다, 작약, 눈개승마, 물싸리, 긴잎조팝나무, 족제비싸리, 로벨리아, 지느러미엉겅퀴 등 수많은 꽃들이 따가운 햇살도 잊게 했습니다.

6월이면 생각나서 다시 방문할 것 같네요.

여름에도 좋았던 물향기수목원이었습니다~~~

* 입장료 및 주차 안내

- 1호선 오산대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입니다.

- 다자녀 혜택 : 입장료/주차요금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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