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숯 낙화놀이

모든 축제는 그 축제의 핵심이자 하이라이트가 있기 마련입니다. 가장 대표적이고 인기 있고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있을 법한 무대가 있는데 이번 "청정 백곡 참숯 마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무엇일까요?

개개인의 선호도와 호불호가 있겠지만 뭐니 뭐니 해도 바로 참숯 낙화놀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축제장 밤은 낮보다 더 뜨거운데 그 뜨거운 밤에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아름다움과 함께 놀라움, 감탄을 자아내는 이번 축제의 최고 볼거리 참숯 낙화놀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참숯 낙화놀이 낙화봉 출발대

참숯 낙화놀이를 보러 온 사람들이 작자의 인생에 길이 남을 만한 추억으로 기억될 참숯 낙화놀이는 축제 1일 차인 10월 19일 밤 8시가 조금 넘어 시작되었습니다. 축제의 가장 중요 볼거리다 보니 “청정 백곡 참숯 마실 축제“의 개막식도 이 시간에 맞춰 오후 6시에 시작된 거 같습니다.

백곡저수지 참숯 낙화놀이 장치

"청정 백곡 참숯 마실 축제"의 핵심인 참숯 낙화놀이를 위한 준비는 낮부터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행사장 옆 백곡저수지를 X자 형태로 가로지르는 긴 줄을 저수지 건너편까지 연결하고 줄마다 달린 참숯 가루와 참숯 낙화놀이의 소방, 안전 등의 준비가 끝나고 시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손수 만든 숯 가루를 한지에 담아 꽈배기 형태로 싼 낙화봉을 줄에 매달아 불을 붙이면 백곡저수지 물에 떨어지는 불꽃의 장관을 만드는데, 이때 떨어지는 불꽃이 꽃(낙화)처럼 보인다고 낙화놀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참숯 낙화놀이 불 출발과 서로 만남

멋진 장관을 보기 위해 인파들이 가득 자리하고 참숯 낙화놀이의 첫 불꽃을 피운 낙화봉이 줄을 타고 축제장과 저수지 건너편에서 동시에 출발하여 저수지 가운데 서서히 만나는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바람에 따라 불꽃이 강하고 약하게, 위로 아래로 춤을 추듯 일렁거리고, 반짝이듯 피어나는 불꽃의 모습에 모두들 감탄사를 연발하고 경이롭고 즐거운 모습에 모든 시선이 한곳으로 모여지는 듯합니다.

불꽃놀이나 다른 지역의 불꽃 관련 축제는 그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금세 끝나버리는 아쉬움이 있는데, 참숯 낙화놀이는 1시간가량 이어져 충분히 즐기면서 다양하게 관찰하면서 낙화놀이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장인 150m로 꾸며져 경이로운 장관을 보여주고 화려한 레이저 쇼와 조명쇼까지 가세하여 백곡저수지와 주변을 비추어 참숯 낙화놀이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모습입니다.

가끔씩 불어오는 강한 바람에 맹렬한 불꽃이 일어나는 모습으로 발걸음을 오래 잡는 청정 백곡 참숯 마실 축제의 백미인 참숯 낙화놀이는 아마도 인생에 길이 기억될 추억으로 자리 잡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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