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 패들보드 타고 바다 위를 달린다! 광안리 2025 수영구민 SUP 대회

푸른 바다 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노을 젓는 즐거움, 광안리 해변에서 SUP를 즐기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요? 탁 트인 바다 전망과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여유로운 패들보딩을 즐길 수 있어 누구나 매력을 느끼는 해양 스포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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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이런 특별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광안리는 매년 많은 SUP 애호가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14일 광안리 SUP 존 일원에서 "2025 수영구민 SUP 대회"가 열려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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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영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주민 140명(동별 14명)이 참가하여 SUP 존을 가득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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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열리는 이곳에서는 안전사고를 대비한 응급의료지원 부스, 참가자 쉼터,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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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기다리는 설렘 속에, 활기가 넘치는 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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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레이스에 앞서 참가자들은 해변에 모여 간단한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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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강사의 동작에 따라 어깨와 허리, 다리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진행하면서 긴장도 풀고 에너지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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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진행된 코스 브리핑 시간에는 출발 지점과 반환 지점, 유의 사항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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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모두가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하는 모습을 보니 올해 대회도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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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민 SUP 대회는 초등부, 50대, 40대, 30대 별로 경기가 치러지며, BIG SUP 레이스, 2인승 SUP 릴레이, 이벤트 등으로 수영구 10개동이 경쟁하여 우승 팀을 선정하게 되는 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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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참가자 전원이 함께 모여 단체 기념촬영도 진행됐습니다. 웃음과 설렘이 가득한 얼굴들, 각 동별 응원 열기가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어지는 수영구 각 동 대표팀의 줄다리기 대회는 현장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구호를 외치며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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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동 응원은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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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를 떠나 모두가 함께 웃고 땀 흘린 값진 순간이었습니다.

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몸풀기 겸 코스를 한 바퀴 돌아봅니다. 파도가 생각보다 높아 안전요원들의 주의 사항을 들으며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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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잔잔히 내리는 가운데,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하나둘씩 패들보드에 몸을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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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렬로 나아가는 보더들의 모습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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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코스를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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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명의 참가자들이 기차처럼 바다 위를 누비는 장면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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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려도 꺾이지 않는 집중력과 여유가 그대로 전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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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풀기 코스를 돌아본 선수들은 선수단 전용 바에서 음료와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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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결승선에 위치한 선수단 집결지에서는 참가자들의 결의가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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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에서는 진행요원들이 마지막까지 코치하며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안전한 출발을 돕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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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선에 선 선수들은 긴장 속에서도 눈빛에 집중력과 설렘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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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넘치는 선수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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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힘차게 파도를 가르는 선수단의 모습, 바다와 하늘, 사람과 패들보드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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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들의 물살이 만들어내는 물결이 아름답게 퍼져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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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단의 목청 높은 응원과 손팻말, 함성이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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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와 초등부 경기에서는 힘차고 유연한 동작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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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귀여운 열정과 순수한 승부욕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습니다. 바다 위 작은 선수들이 거센 물살과 싸우며 나아가는 모습은 작은 감동을 전해주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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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선을 향해 마지막 힘을 다해 달려오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이날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바다와 사람, 열정이 하나 되는 순간이 "광안리 수영구민 SUP 대회"의 진짜 매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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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우승은 광안1동이 차지하였습니다.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하여 SUP의 강자로 등극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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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씨에도 열정은 멈추지 않았고, 바다 위를 달리는 드라마 같았던 이번 대회는 수영구민들에게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의 웃음과 땀, 응원하는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우러져 광안리 바다를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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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었던 이번 대회는 수영구의 대표적인 지역 대회로 자리 잡아 광안리 SUP 스포츠가 수영구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해양레저 문화로 발돋움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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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감동의 현장을 함께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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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 SNS 서포터즈 김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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