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역사와 재미있는 체험이 기다리는 '의성 조문국박물관'

여러분,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이상현입니다. ^_^

조문국을 들어보셨나요? 경상북도 의성군에는 삼한시대의 부족국가였다고 전해는 조문국이라는 나라가 있었다고 합니다. 삼한시대는 기원전 후 300년을 정의하는데 지금이 2023년이라는 걸 인지한다면 사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시기입니다.

지금 보시는 물건은 조문국의 금관과 귀금속입니다. 복원을 했다고 하지만 그 시절 이렇게 화려한 귀금속이 있었다는 게 신기하게만 다가옵니다. 순장문화가 있었기에 그들이 사용하던 모든 것들을 무덤에 함께 묻혀야만 했는데 조문국박물관에 오시면 이 모든 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조문국박물관은 조문국과 의성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문화시설입니다. 단순히 박물관 전시만 있는 게 아니라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1층 열린수장고, 2층 상시전시실, 3층 기획전시실, 옥상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외에는 상상놀이터와 물놀이장 시설이 있습니다.

종이탈, 방문걸이, 부채 등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가족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만들기 체험에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상설전시실은 의성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주요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으니 박물관에 오셨다면 꼭 둘러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초입부에서 삼한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여성의 복식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옷의 변화가 눈에 띄는데 맞은편에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의복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무료이며 일종의 한복체험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상설전시관은 역사의 빛, 의성 사람들의 유래, 선사시대, 문헌의 조문국, 지배자의 무덤, 고분군과 토기, 지배자의 위세품, 7개의 테마로 꾸며져 있습니다.

구석기와 신석기 시대의 사람들이 살던 모습, 조문국의 성립과 소멸, 그리고 고분군에서 발견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볼거리가 상당히 알차고 흥미롭게 꾸며져 있습니다.

단순히 지나칠 수 있지만 전시 내용이 재미있습니다. 2천 년도 넘은 물건들이 어떻게 이렇게 잘 보존되어 있을까. 문헌 자료도 많이 없는 나라가 어떻게 이런 문화를 가지고 있었을까 하는 호기심이 계속 생깁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조문국은 신비한 나라라는 이야기를 했나 봅니다. 고분군에서 발견된 유물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1층에 어린이 VR 체험존이 새롭게 운영 중입니다. 신나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공룡탐험도 할 수 있는 가상체험이라고 합니다. 더욱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조문국박물관을 찾으셔서 문화생활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한 번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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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 조문국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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