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시간 전
[기회기자단] 이번 여름방학엔 자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만나기, 어때?
[김송윤 기자]
여름방학이 다가올수록 부모님들의 한숨은
깊어지기 마련이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알차고
보람 있는 방학을 보내게 할까 하고 말이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은 기간이 짧기도 하다. 그렇다고
집안에서 보낼 수도 없다. 그래서 우거진 나무숲
사이를 걸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볼 수 있는
남양주 광릉을 추천한다.
광릉으로 향해 가는 길목은 하늘로 길게 뻗은
울창한 나무숲이 여름의 뜨거운 햇살을 차단해 주는
역할을 한다. 걷다 보면 나뭇가지의 흔들림 속에
시원한 바람과 풀 내음이 마음을 정화시키는 것만
같다. 순간, 더위를 잠시 잊어 본다.
광릉은 조선 7대 세조(재위 1455년~1468년)와
정희왕후 윤씨(1418년~1483년)의 능이다.
지금까지 왕과 왕비의 무덤을 나란히 두었던 것에
비해, 광릉은 한 정자각을 중심으로 양쪽의 다른
언덕에 능을 조성한 조선왕릉 중 최초의 형태라고
한다. 정자각을 앞에서 볼 때 왼쪽(서쪽)은 세조,
오른쪽(동쪽)은 정희왕후의 능이다.
한참을 둘러보다 언덕 위에 만들어진 양쪽의 능을
바라보며 준비된 의자에서 잠시 쉼을 가져본다.
그늘로 가득 채워진 숲에서의 작은 쉼이 마음의
여유를 더한다.
덥다고 집에서만 보내는 여름방학이 아닌,
자연이 전하는 그늘 아래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는 쉼과 역사 공부도 함께 할 수 있는 남양주시
광릉에서 알찬 여름방학을 만들어 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광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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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시간 : 매주 화요일~일요일 (월요일 휴무) 09:00~18:30 ○ 입장료 : 대인(만 25세~만 64세) 1,000원 / 만 24세 이하 청소년 무료/ 만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외국인(만 7세~만 64세) 1,000원 / 장애인, 유공자 무료/ 지역주민 500원 ○ 문의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031-527-7105) / 조선왕릉 누리집(https://royal.khs.go.kr/royaltom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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