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이와 나들이로 좋은 울산대공원 동물원

지난 5월 말, 계절의 여왕 5월을 화려하게 장식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열렸습니다.

​

돌아보면 5월에 참 많은 행사와 축제들이 열렸었는데요.

6월이 되면서 이제 서서히 장미들도 절정을 넘어서 지고 있지만 그래도 오래 개화를 하는 장미들은 감상하기에 지금도 그리 늦진 않았답니다.

​

울산대공원 장미원에 입장을 하셨다면 꼭 함께 둘러보기 좋은 울산대공원 동물원!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고 어린이집, 유치원 단체 나들이로 인기 만점인 곳이랍니다.

​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소소하게 동물들 보면서 교감하고 특별한 체험을 즐기기 좋은 곳이 바로 울산대공원 동물원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울산대공원 동물원은 장미원을 지나 쭉 길을 따라 올라가면 만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걷기 운동 되고요.

​

낮 기온 오르는 6월이라면 동물원으로 향하는 길에 슬슬 땀이 날 수도 있답니다.

따라서 가실 때에는 갈증 해소를 위한 물 챙겨가시면 좋고 모자, 편안한 신발 신고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

동물원 입구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새들.

어딘가 친숙하면서도 새롭기도 한 조류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흑고니는 그간 없었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새 식구로 들어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

울산대공원 동물원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바로 새라고 생각합니다.

대형 색동새 전시장이 있고 중대형 앵무새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

쉽게 만나지 못하는 독수리들도 이곳에서는 만날 수 있는데요.

야생에서 부상을 입고 위험에 처한 독수리들이 치료를 받았지만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는 아이들이 이곳에서 머물고 있답니다.

​

또한 공작새들과 다양한 새 종류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수컷 공작은 가끔 화려한 깃털을 활짝 펼치는데 날개를 활짝 펴고 춤을 추는 광경은 정말 진귀한 모습이랍니다.

​

중대형 앵무새 전시장에는 화려하고 큰 몸집의 다양한 앵무새들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답니다.

​

항상 앵무새들이 나와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앵무새 포토존 시간에 맞춰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답니다.

말을 따라 하기도 하고 다양한 장기를 자랑하는 앵무새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사랑스러움 그 자체니까요.

​

야외 전시장에서 가까이 관찰하며 앵무새의 재능을 경험해 보는 시간을 놓친 경우라면 전시장 뒤편으로 돌아가면 새들이 머무는 공간을 볼 수 있습니다.

​

거대한 새 전시장 안으로 사람이 들어가면 새들이 사람을 구경하는지 사람이 새를 구경하는지 헷갈릴 정도로 거대한 새들의 집 속으로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든답니다.

​

소형 앵무새들이 사는 곳인데요.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지내고 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시간에 따라 앵무새를 손 위에 직접 올려놓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 시간도 있으니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특별한 체험이 될 겁니다.

​

전시장 한편에는 귀여운 토끼장도 있어서 토끼들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지요.

​

언제나 활기 넘치는 다람쥐들은 긴 터널을 통해 열심히 이동하고 잡기 놀이를 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사육장 안에 비록 갇혀 있지만 길게 이어진 이동 터널을 통해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하면서 잘 지내는 모습입니다.

​

각각의 사육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물들은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친숙한 가축 동물도 있지만 비슷한 듯 다른, 동물들도 있답니다.

사육장 앞에는 사육사의 메모가 붙어 있어서 동물의 특징이나 상태 등을 관람자가 알 수 있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들도 6월이 되니까 기온이 올라서 살짝 지친 모습들이었어요.

야행성 동물들은 낮 시간대엔 주로 잠을 늘어지게 자기도 하고요.

털이 달려 있으니 사람도 낮엔 더운데 얼마나 더울까... 싶더라고요.

​

그럼에도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러움은 놓치지 않는 동물 친구들이었습니다.

​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래도 나름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동물들의 생활과 삶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체험할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

울산 아이와 가볼 만한 곳으로도 추천드리며 6월에 장미와 함께 동물원 나들이 괜찮으실 겁니다.

​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