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운동 공간, 대전 서구 월평사이클장을 다녀왔습니다

대전 서구 내동에 위치한 월평사이클장은 전문 선수 훈련을 위한 경기장으로 시작해,

이제는 시민들도 다양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스포츠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1994년 개장 이후 현재까지 대전시시설관리공단이 관리·운영 중이며,

계절별로 운영시간이 조정되어 연중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체육시설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중심에 위치한 사이클 전용 벨로드롬 트랙입니다.

333.3m 길이에 경사각 35도에 달하는 이 트랙은 전문 경기를 치르기 위한 국제 기준에 맞춰

조성되어 있어 일반인의 출입은 제한되며 선수단이나 대회 전용으로만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 트랙을 둘러싸고 있는 중앙 다목적 구장은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어

배드민턴, 농구, 족구 등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관람석은 약 2,500석 규모로 갖춰져 있어 경기나 행사 시 관람하기에도 무리가 없고,

시설 내외부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처음 방문한 시민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4월~9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0월~3월은 오후 6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도 동일하게 운영됩니다.

단, 일요일과 명절 연휴, 선거일 등은 휴장일이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용 요금은 2시간 기준 1인 1,000원, 30인 이상 단체는 인당 7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적은 비용으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사이클 트랙 내에서는 일반인의 자전거 및 인라인 사용이 금지되므로

이용 시 트랙 주변 다목적 구역만을 사용하는 점 유의해야 합니다.

장비 대여는 별도로 운영되지 않으니, 운동용품은 개인 지참이 필요합니다.

주차장도 약 150여 대를 수용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고,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도 따로 구비되어 있어 차량 이용자에게도 편리합니다.

대중교통으로는 119번, 312번, 617번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인근 정류장에서 쉽게 도보로 접근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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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체육시설이면서도 일반 시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

그리고 주변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 덕분에 월평사이클장은 단순한 운동장을 넘어

지역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는 공공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생활체육을 즐겨보시는 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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