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의 100인 100개의 이야기

울주의, 울주에 의한, 울주를 위한 아주 이색적이고 멋진 전시가 7월 1일부터 시작되어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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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제목부터 <울주의 100인, 100개의 이야기> 궁금증이 마구마구 생기는 전시인데요. 어떤 전시인지 한번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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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울산 울주지역에 거주하는 다양한 세대와 직업, 삶의 배경을 가진 주민 100명의 이야기를 담은 기획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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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사진 단체 ‘뉴비전아트포럼’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울주에 사는 100명의 초상사진과 그들이 직접 녹음한 인터뷰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총 10명의 작가가 함께 참여해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진심 어린 시선으로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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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음성을 통해 울주의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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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배너와 엽서에 빼곡히 담긴 울주 100인, 울주 시민 100명에 어떤 분들이 있는지 궁금하시죠? 저랑 같이 한번 둘러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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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100인’에는 평범한 어린이 남매부터 네 형제를 키우는 부부, 국가유공자, 공무원, 119구급대원, 요리연구가, 지역 화가, 지역을 알리는 주민기자 등 다양한 삶의 얼굴들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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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관람하다 보면 “울주군에 이런 곳이 있었어?”, “여기에 이런 사람이 살고 있었어?” 하고 놀라게 되는 순간들도 자주 마주하게 될 거예요. 그만큼 울주라는 지역이 품고 있는 이야기는 크고 깊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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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께 왜 사진 속의 인물들이 똑바로 서서 정면을 보고 있나고 물었더니 이번 컨셉이 '마주보다'라는 컨셉이라 그렇게 찍었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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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는 각 인물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울주에서의 추억, 일 등을 영상으로 틀어 100인의 삶도 들여다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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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에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더 깊이 취재해 보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솟아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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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운이 좋게도 저 역시 울주를 알리는 주민기자로 ‘울주 100인’에 선정되어, 전시장 한편에 제 이야기도 함께 전시되었어요.

그래서 이번 전시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고, 울주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한층 더 자랑스럽게 느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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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일회성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아카이브화 과정을 거쳐 지속 가능한 지역 기록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예술의 역사 속에서 사진은 회화나 조각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순간을 포착해 내는 매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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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자 증거이며, 기억을 시각화하는 사진의 특성을 살려, 우리 지역 사람들—곧 이웃의 얼굴을 담아낸 이번 전시는 평범하지만 고유한 삶의 시간을 포착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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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 평범하지만 고유한 사람들의 시간을 담는다"라는 말이 참 인상 깊은데요.

이 기록이 오랫동안 간직되며, 다음 세대에게도 울주의 현재를 전하는 따뜻한 창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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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저녁 7시에는 전시 오픈식이 있었는데요. 전시 참여한 작가들과 울주 100인 속 인물들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오픈식 현장도 함께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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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울주 100인에 선정된 울주문화재단의 이춘근 이사장님도 오픈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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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전시 관람을 했는데요.

각자의 사진 앞에서 또 다른 기록들을 남기는 모습들이 인상 깊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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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주인공들을 축하해 주러 온 사람들, 울주 100인 속 주인공들 작가분들이 한곳에 어울려 사진을 들여다보며 나누는 이야기들이 정겹게 들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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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한편에는 울주 100인들의 인터뷰 영상도 볼 수 있으니 천천히 보시면 그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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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는 엽서와 책자, 브로마이드가 제작되어 나누어 드리고 있는데요.

기념으로 꼭 한 권 챙겨가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제 얼굴이 있으니 소중하게 한 권 챙겨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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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7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오니 울주군에 살면서 평범하지만 특색 있는 울주 시민들을 꼭 한번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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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번 전시 소식은 여기까지~^^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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