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현충일 행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의 '포모와 함께'

▲ 부산 남구 대연동의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함께 기억하고 널리 알리는 역사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부산 남구 홍곡로 320번길 100

관람: 09:30~17:30 화요일~일요일

(월요일, 1월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휴관)

관람료: 무료

전시해설: 단체 10인 이상 신청가능 (051-629-8600)

2023년 6월 6일은 현충일입니다. 국가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한 법정공휴일입니다.

부산광역시 남구 홍곡로 320번길 100에 위치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이날 휴관하지않고, 평화대장 포모와 함께 '현충일 기념 문화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행사도 참여해보고,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의 포모도 구경할 생각으로 저도 방문해보았습니다. 1층의 로비에서 '현충일은 평화대장 포모와 함께'라는 안내를 보고 역사관 4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렸습니다. 문이 열리자,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벌써 행사를 즐기고 계셔서 깜짝 놀랐답니다.

'현충일 기념 문화행사'에는, 카카오톡 채널 추가 관람객 대상으로 '스텐실 에코백 만들기'와 '타투스티커 체험'등이 역사관의 4층 로비에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현충일은 평화대장 포모와 함께

행사일시: 2023. 6.6(화) 10:00 ~17:00 (16:30 접수마감)

행사내용: 스텐실 에코백 만들기, 타투 스티커 체험

대상: 카카오톡 채널 추가 관람객

장소: 역사관 4층 로비

행사의 대상은 카카오톡 채널 추가 관람객이라고 안내되었지만, 이날 역사관에서는 넉넉한 재료를 준비하여 역사관을 방문하여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시는 어린이들에게는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어서 호응이 좋았습니다.

타투 스티커 체험과 스텐실 에코백 만들기

고사리 손으로 집중해서 그림을 그리는 아이의 모습도, 엄마와 함께 스텐실 체험을 마무리한 에코백에 직접 이름을 새겨보는 모습도(이제막 한글을 익히기 시작할 때의 거꾸로 한글을 그리는 듯한 우리아이의 모습이 보여서, 더 귀요미였답니다), 하나하나 정성있게 스케치하고 감동까지 주었던 아이의 작품에는 현장에서 박수갈채도 받으며 뿌듯해하던 모습도 있었습니다.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의 현충일 기념 문화행사 '스텐실에코백 만들기'의 아이들의 작품

그리고, 타투 스티커로 대한민국의 태극기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의 포모가 새겨진 아이들의 손도 너무 귀여웠습니다. 여기서 잠깐! 포모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의 귀요미 캐릭터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을 방문해준 부모님과 아이들에게는, 역사관에서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라고 태극무늬의 휴대부채도 선물로 증정해주셨답니다. 가볍고 예쁜, 태극무늬였답니다!!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자유롭게 관람하기

'현충일은 평화대장 포모와 함께'의 현충일 기념 문화행사 체험이 끝난 아이들과 부모님들은, 그냥 집으로 돌아가지않고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을 자유롭게 관람하였습니다.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은, 일제에 의해 자행된 강제동원의 참상을 국민에게 널리 알려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인권과 세계평화에 대한 국민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5년 12월 10일에 개관하였습니다.

우리역사의 아픈 과거지만, 역사관에 전시된 강제동원 수기와 사진, 박물류 등의 많은 유물을 통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함께 나아가 인권과 세계평화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는 소중한 역사관인 것 같았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천천히 관람해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아주 진지해보여서 저도 뿌듯한 시간이기도 하였지만, 역사관 곳곳을 둘러보면서 '현충일'에 다시한번 나라사랑과 애국선열에 대한 마음을 가져보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