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가볼만한곳 동해안 드라이브 코스

새천년해안도로 비치조각공원

요즘 몇 일 구름 낀 날씨로 햇빛을 볼 수가 없어서 기분이 좀 꿀꿀하다.

그래서 차를 가지고 뻥 뚫린 파란 바다를 바라 보면서 드라이브로 기분 전환을 해보기로 했다.

해안길을 달리면서 즐거운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코스는

우리나라가 3면이 바다인 관계로 아주 아주 많다.

그 중에서도 강원도 삼척에 있는 새천년해안도로가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오늘은 이 해안길을 달려 보려고 한다.

이 해안도로는 쏠비치 리조트가 있는 삼척해수욕장에서부터

아사부광장이 있는 삼척항까지 이어진다.

(이사부길 A.B.C코스 , 샛바람길 제1.2코스)

그리고 이 해안도로에는 중간에 휴식을 할 수 있는 공원과 카페 등

편의시설들이 있어서 더 즐거운 드라이브를 할 수가 있다.

그래서 비치조각공원에 잠시 정차를 하고

수평선이 보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야~~~호 함성을 질러 본다.

새천년해안도로 & 비치조각공원

삼척시 새천년도로 61-18 & 새천년도로 326

연락처 : 비치조각공원(033-572-2011)

입장료 : 무료

* 24시간 운영(연중무휴)

바닷가를 따라서 가는 해안도로라서 S자 형태의 길이 많으니

안전 운전을 하면서 드라이브를 즐기길 바란다.

평일에는 차량들이 많이 없지만

주말에는 드라이브를 즐기러 온 차량들이 많아서 더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삼척항을 출발해서 천천히 10분정도를 달렸을 무렵에

오른쪽 넓은 공간에 조각상들이 드문 드문 세워져 있는 것이 보였다.

내가 보지 못했는지 처음엔 아무 표지판이 없어서 여기가 어딘지 싶었는데,

네비게이션을 보니 '비치조각공원'이라고 나와 있다.

조각상들을 둘러 보다가 나중에서야 도로 건너편에 세워진 큼지막한 입간판이 보였다.ㅎㅎ

삼척해수욕장을 출발해서 반대편 도로로 왔으면 간판이 보였을텐데,

반대편 도로로 오다 보니 간판을 보지 못했던 것 같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공원 길가에 있는 주차장에 차들이 별로 없다.

주차 때문에 신경 쓸 필요도 없고 복잡하지 않아 조용해서 너무 좋다.

편안하고 조용하게 휴식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은 저처럼 평일에 이용을 하기 바란다.

오래간만에 작품 감상을 좀 해보자

그러고 보니 네팔에 살다가 한국에 들어 와서는 갤러리를 간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부부, 얼굴, 여인에서 달까지 등등 유명 작가분들의 작품들이 있었는데,

모든 작품들이 마음에 들지만 하나만 고른다면

'최국병작가님의 부부'라는 작품이 마음에 든다.

이것은 오로지 내 생각이니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

개인 취향이니..........

하나 하나 작품들을 둘러 보면서 개인평도 해가며 잠시 힐링의 시간을 보내 본다.

조각 작품이 있는 해안가쪽 한편에는

하얀 눈.비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는 공연장도 있었다.

멋진 바다를 배경으로 공연을 보면 더 멋진 공연이 되지 않을까 싶다.

조각공원 주위에는

남.여가 구분 된 화장실과

두 개의 커피숍이 있어서 창가에 앉아 음료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다.

공원 데크가 있는 아래로 내려가면 마린데크라는 커피숍이 있는데,

해안가 바로 절벽 위에 자리를 하고 있어서 바다를 보는 조망이 아주 끝내준다.

예전에 몇 번 이용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미리 테이크아웃을 해 온 커피가 있어서 차 안에서 마시며 바다 감상을 했다.

화장실과 안내소 뒷편에는

그리 높지 않은 언덕을 올라갈 수 있도록 나무테크 계단이 있었다.

푸른 소나무 사이를 보니 맨 위쪽에 정자가 보인다.

여기 공원에서 보는 조망도 너무 멋있어서

정자가 있는 저 위쪽까지는 올라 가지 않기로 했다.

해안가 아랫쪽으로도 내려 가는 데크 계단이 있었는데,

바람도 세게 불고 파도가 높아서 안전상 위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파도가 잔잔할때는 내려가서 바닷물에 손을 담그고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린데크 커피숍을 내려 가는 데크 위에서 바라 본 새천년해안도로가

바위에 부딪히는 하얀 파도 위에 만들어진 꾸부렁 꾸부렁 해안길이 멋지기만 하다.

해안가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 소리가 너무 좋아서

잠시 귀를 기울여 본다.

오늘 구름이 껴서 날씨가 안좋았지만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기분을 전환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

또 하나는

비치조각공원이 들려서 멋진 작가분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었던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힐링의 시간을 보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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