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우리동네 콘서트] 천안 백석마을 l 시민참여형 문화행사

▲ ”2025 우리동네 콘서트”가 천안백석마을에서 열려(5.31)

시민생활 속에서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으로 지난 5월 31일 오후 7시 천안백석마을아파트에서 시민참여형 문화행사인 '2025 우리동네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 ”2025 우리동네 콘서트” 천안백석마을에서 열려

천안시립예술단은 지난 3월에 마을 참여형 기획 공연으로 '우리동네 콘서트' 개최를 희망하는 아파트와 마을을 모집하였고, 올해부터는 기존에 사용하던 '우리동네 음악회'의 명칭을 '우리동네 콘서트'로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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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콘서트'는 천안시립예술단이 공동주택 등 마을공동체가 공연장, 관람객 안전관리, 관람 편의시설 등을 제공하면 공연비와 장비 임차 등의 프로모션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합니다.

작년에는 이웃 아파트에서 "우리동네 음악회"가 있었는데, 제가 사는 아파트 밴드(SNS)에서 왜 우리 아파트에서는 그런 콘서트가 없는지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댓글과 함께 작은 소동이 있었습니다. 그 때문이었는지 다행히 제가 살고 있는 우리아파트 알림란에 '우리동네 콘서트'가 열린다는 공지가 올라와서 다행으로 기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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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당일 오후 5시 경부터 풋볼장 무대 주변은 차분하게 준비하는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들어온 것처럼 아파트 발코니로 내려보았습니다.

간간이 들려오는 오프닝 소리와 주민들의 목소리도 들려오기 시작했지만 공연은 오후 7시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동네 산책 가듯 간편한 복장으로 야외 돗자리 하나 들고 나갔을 때는 키 큰 메타세콰이어 조경수 아래 주민들로 이미 가득했습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떡과 생수도 준비해 입주민들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콘서트’를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입주한지 15년이 지났지만 이렇게 많은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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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콘서트를 최대한 편하게 즐기세요!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파트에서 이런 행사가 언제 다시 열릴지 모르잖아요!!!

어른이나 아이들도 누구나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 음악을 들으면 몸은 알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온 아이는 음악에 맞춰 몸을 맡기고 심취해 있는 모습에 즐거운 표정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콘서트 장소 주변은 조금씩 어두워지고 가로등은 켜졌으나 나무 그늘 아래 야외 무대였기 때문에 연주자들은 힘들었을 것입니다.

예술적, 문화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주민들과 함께 음악을 접할 수 있었던 주말 저녁, 경쾌한 음악은 아니었지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클래식은 오랫동안 뇌리에 남아 마음을 추스르기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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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듯 한 시간이 지나고 앙코르도 끝난 뒤 요즘 유행하는 MZ음악 '아파트'를 들으며 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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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우리동네 콘서트

(5.31 저녁 7시)

충남 천안시 서북구 한들3로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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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메아리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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