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공주 한옥마을에서 특별한 하루

​

공주하면 떠오르는 숙박으로 제민천 근처의 하숙마을과 웅진동 곰나루 근처의 한옥마을이 있습니다.

공주 하숙마을은 1970 - 80년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면 한옥마을은 전통 한옥에서 하룻밤 머물며 백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한옥마을에서 하루 숙박했던 후기를 정리하려 합니다.

​

주차장은 입구의 관리사무소 앞에 있으며, 단체숙박동인 고마, 나루, 웅진, 백제, 무릉, 도원 앞에 각각 주차가 가능하지만 개별동으로는 차량진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

​

입실가능시간 16시/ 퇴실시간 11시

입실 시 주차장 맞은편에 있는 관리사무소에 들려 카드키를 받아가면 되고, 퇴실시에도 11시 이전 카드키를 반납해야 합니다.

입실시간 전 짐을 보관할 수 있으니 미리 들러 짐을 보관한 후 여행지를 둘러보아도 좋은데요! 공주는 물품보관함이 있는경우 무료로 운영되는 경우도 많아 방문할곳의 물품보관함 여부를 확인하고 동선을 짜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

숙박료 일 - 목 50,000원/ 금-토 70,000원(공휴일 전날 70,000원)

기준인원 2인/ 최대가능인원 2인

​

제가 이번에 머물렀던 숙소는 행랑채로 1-2인이 사용할 수 있는 온돌방이랍니다. 사랑채와 같은 곳에 있어요.

​

​행랑채는 평일 5만원의 숙박료로 혼자여행 왔을때 숙박하게 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옥마을에서 지낼 수 있는데요.

지난번 한옥마을을 구경만 하려 왔을때 생각보다 한옥마을이 규모도 꽤 있고 잘 꾸며져 있어 한번 숙박하러 와야 겠다고 생각했었답니다.

​

​

​한옥마을은 한국의 전통난방인 구들장으로 방을 데우는 형식으로 만들어져있어 겨울에는 실제 장작으로 방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다고 하니, 여름이 아닌 겨울에도 한번 방문해보고 싶어졌답니다. 건물은 친환경 건축양식인 소나무와 삼나무를 사용하였는데, 그래서인지 방문을 열면 방안가득 나무내음이 느껴지고 집으로 돌아가서도 옷에 베인 나무향이 날 정도였답니다.

​

​

행랑채는 최대 2인까지 머물 수 있는 방이지만, 2인이 지내기엔 조금 답답할 수 있고 1인이 지내기에는 딱 적당해 보였어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와 치약, 비누가 구비되어 있으니 개인 칫솔만 가져오시면 되고 수건은 1인 2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져 있습니다.

​

​

​

그 외에도 냉장고, 개인금고, 커피포트, TV, 헤어드라이기 등 하루 머무는데 필요한 물품들은 모두 있어 지내면서 불편한 점은 없었답니다.

​

​

겨울에 공주 한옥마을의 매력이라고 한다면 구들장이라 할 수 있는데요. 여름에는 바로 초록초록한 바깥풍경이랍니다.

방안에서 창문을 열어도 문을 열어도 보이는 풍경이 초록초록한 자연과 함께 한옥이 어우러져서 너무 이쁘지 않나요?

​

​

제가 머물렀던 개별동은 마치 사극의 드라마세트장에 들어와있는듯 했는데요.

비록 그리 길진 않지만 한옥으로 만들어진 거리를 걸어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답니다.

​

​

한옥마을 중앙에는 크지않은 작은 연못이 있는데요. 수련은 이쁘게 개화했고 앞으로 방문하시면 연꽃잎으로 이쁘게 물들어진 연못을 보시게 될 것 같습니다.

​

​

주중 : 사전예약

일/ 공휴일 : 10:00 - 17:00 상시운영

​

백제차이야기, 알밤다식, 유물소품만들기, 백제복식같은 체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비용은 10,000 - 15,000원의 비용이 들며, 평일의 경우 미리 사전예약을 해야 하지만 주말에는 상시운영하고 있답니다.

​

역사체험 놀이터는 거대 미끄럼틀과 함께 각종 몸을 사용하는 놀이를 할 수 있는곳으로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한옥마을의 전경이 보이는 높은곳에 위치해 있어 어른이 가도 좋은 공간이랍니다.

​

​

개인적으로 한옥은 낮보다 밤에 봤을때 더 분위기 있게 느껴지는데요.

공주 한옥마을에서 하룻밤 보내게 된다면 자기 전 살짝 나와 한바퀴 둘러보시는건 어떨까요?

낮과는 또 다른 한옥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

​

​이번 포스팅에서는 공주 한옥마을에 하루 숙박하면서 느낀점과 시설들을 소개했는데요!

공주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한옥마을에서의 숙박은 어떠실까요?

​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이선정 기자의 글을 더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