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수시 SNS서포터즈입니다

오늘은 여수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하려합니다!

바로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장군어록길'인데요

이순신장군어록길은 2024년 여름,

‘고소천사벽화마을' 9구간 벽화개선사업 일환으로 만들어졌어요

'이순신장군어록길'은 '이순신광장문'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나라 전통색인 오방색을 연상케하는 계단과

이순신장군의 여러 말씀이 그려진 벽화가 잘 어우러진 곳입니다.

계단을 오르다가 뒤를 돌아보면 멋진 바다 풍경도 펼쳐집니다!

이순신장군의 어록을 정확하게 인용하기 위해

난중일기와 이순신 전기를 참고해 한자와 우리 글을 같이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한자의 뜻과 운을 함께 기록해

읽고 이해하기가 편하더라고요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

죽고자 하면 필히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필히 죽을 것이다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

금신전선 상유십이(今臣戰船 尙有十二)

신에게는 아직도 열두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학인진 전술' 뜻과 그림을 함께 그려넣은 벽화 보이시나요?

이순신장군의 업적을 알리기 위한

중앙동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어요

삼척서천 산하동색 일휘소탕 혈염산하(三尺誓天 山河動色 一揮掃蕩 血染山河)

석 자 되는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과 물이 떨고

한 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강산을 물들이도다

이순신장군의 검에 새겨진 글이라고 합니다!

어록길 덕분에 처음 본 문장인데, 장군의 기개를 느낄 수 있었어요

‘경거망동 말고 태산과 같이 무겁게 행동하라’

‘한 사람이 길목을 잘 지키면 천 명의 적을 떨게 할 수 있다’

현재 우리에게도 유의미한 문장인 것 같아요

중앙동 어록길은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게 할 뿐 아니라,

삶의 지표도 제시해주는 길이 아닌가 싶어요

이순신장군과 그의 수군들의 땀과 피, 판옥선과 거북선이 넘실거렸을

여수 바다를 상상할 수 있는 '이순신장군어록길'!

여수를 찾게 되면 꼭 한 번 들러보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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