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 대한 관심과 여행이 기부입니다


안녕하세요, 청송 온통청송 홍보단 서성진입니다.

복잡한 일상, 매일 똑같은 풍경에 지쳐 계신가요?

잠시 멈춰 서서 자연의 품에 안겨 진정한 쉼을 찾고 싶다면,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곳에 주목해주세요!

오늘은 청송의 자랑, 주왕산국립공원 입구에 자리한

유서 깊은 천년고찰 대전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전사는 신라 문무왕 12년(672년)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주왕산 설화 속 '주왕'의 아들인 '대전도군'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주왕산의 웅장한 기암괴석과

빼어난 자연경관 속에 고즈넉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전사는 주왕산 탐방의 시작점이기도 하여,

많은 탐방객이 그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곳이지요.

청송 대전사에 발을 들이자마자,

고즈넉한 절의 분위기가 저를 감쌌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대전사의 중심 건물인

보광전(보물 제1570호)이었습니다.

조선시대 건축물인 보광전은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는데요.

화려하면서도 기품 있는 단청과 벽화를 보며

옛 장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광전 앞에서는 관불의식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관불의식은 아기 부처님의 머리 위에 향기로운

감로수(甘露水)를 부어 목욕시키는 의식인데요.

이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태어나셨을 때

아홉 마리의 용이 하늘에서 감로수를 뿜어

아기 부처님의 몸을 씻겨주었다는 불교 설화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 의식은 단순히 부처님을 씻겨드리는 행위를 넘어

우리 자신의 마음속 때를 씻어내고 번뇌를 정화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니,

대전사에 방문하시면 꼭 한번 체험해보시길 권합니다.

이 외에도 명부전, 산령각 등 다양한 전각들이

주왕산의 기암괴석을 배경 삼아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특히 사찰 주변으로 흐르는 주방천과 독특한 지질 경관인

페퍼라이트까지 자연과 역사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풍경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마침 저녁 예불 시간이 다가오자 스님의

나직한 목소리가 대전사에 울려 퍼졌습니다.

이 순간 또한 무척 고요하고 평화로움을

더해주어 마음 깊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사찰이 산자락에 위치한 탓에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나 어린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청송 대전사는 사찰 바로 앞까지

차로 진입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여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대전사 방문 후에는 걷기 좋은 길을 따라

주왕산을 산책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일상의 번잡함을 벗어나 진정한 평화와 치유의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청송 대전사를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주왕산의 품에서 고즈넉한 대전사가

여러분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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