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전시 후기] 삼척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만난 불멸의 화가 반 고흐 레플리카 전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난
불멸의 화가 반 고흐 레플리카 전
불멸의 화가 반 고흐 레플리카 전은 6월 10일에서 7월 13일 34일간 삼척문화예술회관 제1, 2, 3 전시실에서 열렸어요.
한국에서 서양 화가 중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작가는 단연 반 고흐라고 생각해요.
반 고흐의 대표적은 모두가 사랑하는 해바라기인 이유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오디오 가이드와 팸플릿을 통해 반 고흐 작품에 더 깊이 있게 다가갈 수 있었어요.
'별이 빛나는 밤에'
저는 거친 듯, 유려한 듯, 아름다운 색감이 가득한 반 고흐의 작품이 너무 좋아요.
근래에 갑자기 든 생각인데, 제가 빛 번짐이 좀 있거든요. 혹시. 반 고흐도 빈 번짐을 갖고 있지 않았을까?ㅎ
너무 엉뚱한 생각일까요?ㅎ
빈센트 반 고흐는 1953년에서 1890년 그의 흔적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어요.
빈센트 반 고흐는 동생 테오와의 이야기도 유명하고, 친구 폴 고갱과의 일화도 유명해요.
작가의 스토리를 알고 작품을 보면 작품이 더 풍부하게 다가오는 거 같아요.
"정상적이라는 것은 마치 포장된 도로이다. 그 위로 걷기 좋을 수는 있지만, 그곳에 꽃은 자라지 못한다."
정상적이고, 평범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에요. 그래도 안정성이 높다는 큰 매력이 있어요.
그 편한 길을 두고 새로운 길을 걸어가는 것은 분명 용기가 필요한 일인 거 같아요.
끊임없이 변화하기 위해 고민한 덕분에 반 고흐의 작품이 오래도록 많은 사랑을 받는 거 같아요.
"봄에 잎사귀가 새로 돋아나듯 변화는 필요한 것이다."
또다시 겨울은 반드시 올 것을 알면서도 봄이면 다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는 자연의 모습은 삶에 지쳐 단지 머무르고 싶은 저를 반성하게 만들어요.
삼척에는 전시회를 접할 기회가 적은데 이렇게 전시회가 열려서 아이와 가깝게 찾아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스토리를 알 수 있어서 더 의미 있게 감상할 수 있었어요.
고흐의 해바라기 외에도 아름다운 작품이 많다는 걸 알았어요.
이번 전시회에서 고흐의 '아몬드 나무'라는 작품을 알게 되었어요.
이렇게 작품 하나를 배웠어요.
아몬드가 나무에서 열리고 꽃이 벚꽃처럼 아름답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살아있다."
살아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는 좋은 말귀였어요.
'내 손으로 만드는 고흐의 방'
'손으로 만져보는 유화 작품'
'색칠하기'
'매직큐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을 체험할 수 있어서 남녀노소 즐겁게 전시회를 즐길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아름다운 전시를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삼척전시
- #삼척문화예술회관
- #반고흐레플리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