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단] 먹거리, 볼거리, 살 거리, 즐길 거리 가득~! 풍납 야시장으로 어서 오세요~!

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장소영

여러분~ 맛있는 냄새와 흥겨운 음악 소리에 발걸음마저 빠르게 재촉하는 이곳, 어딘지 아세요~

시장 초입에 들어서기 전부터 마을 큰 잔치가 벌어지고 있는 양 다양한 요리들이 지글거리며 유혹하는 냄새가 코를 벌름벌름 이게 하고 기분 좋은 시끌벅적함이 마음을 들썩이게 하는데요, 와보셨나요?

풍납 야시장!

천호역 10번 출구에서 풍납시장으로 이어지는 길을 수놓은 <풍납 야시장>을 알리는 배너에 발걸음이 빨라지는데요, 1960년에 오픈하여 무려 65년의 전통을 지닌 풍납시장 일대에서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9월은 셋째 주) 토요일 15시부터 21시에 야시장이 열립니다!

먹거리, 볼거리, 살 거리, 즐길 거리로 그야말로 오감을 풍성하게 해줄 풍납 야시장은, 월별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장보기 체험, 부채 만들기, 전통꽃신(화혜장) 만들기, 무대에서 펼쳐지는 지역 밴드와 가수 공연, 마술쇼, 디제잉, 또 잔치에는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장터로 구성됩니다. 그리고, 숨겨진 병기! 사전 행사로 넷째 주 목요일과 금요일, 13시부터 17시까지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풍납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풍납시장 상품권>을 증정한대요~ 상인회에서 직접 먹거리 장터와 이벤트를 준비해 찾아오신 분들께 즐거움과 행복, 주머니 가벼운 실속형 장 보기에 더한 축제를 선사한다니 절대 놓칠 수 없겠죠~

6월의 야시장은 풍납시장 외에도 방이시장과 새마을 시장에서도 펼쳐지는데요, 다행히 일정이 겹치지 않으니 장도 볼 겸 행사에 참여해 보세요~^^ 시장마다 이색적인 분위기로 체험 부스 행사나 이벤트, 무대공연을 즐겨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시장에서는 행사가 없냐고요? 마천·마천 중앙·석촌·새마을·풍납시장과 문정동 로데오 상점가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9월에 동행 축제와 연계한 멋지고도 특색 있는 공동마케팅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니 미리 알림 설정해 놓고 기다려보기~!😉

풍납 야시장의 시작을 알리며 보너스처럼 6월엔 2번 열리는 야시장은 풍납시장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을 위한 표창장 수여식으로 그 첫 막을 열었습니다. 이어 무대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7080 아름다운 동행> 통기타 밴드가 공연의 시작을 알리며 시원하고도 흥 돋는 통기타 연주로 가족·친구·이웃들과 삼삼오오 모여 먹거리 장터에서 골고루 사 온 음식을 함께 나누는 여름 저녁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테이블마다 놓인 풍미 가득한 먹거리 접시들이 유혹적이었는데요.

그럼 어떤 먹거리가 있는지 먹거리 장터로 가볼까요~

역시, 시장 상인회에서 마련한 먹거리 장터여서인지 부추전, 녹두전, 김치전, 메밀전병, 각종 튀김류, 소시지볶음, 찹스테이크, 족발, 닭 모래집, 무뼈 닭발, 오소리감투, 머릿고기, 양꼬치, 옛날 통닭, 홍어회 무침, 오징어숙회, 라면, 두부김치, 찰옥수수, 풍납동에 뿌리내린 한성 도읍기 백제 시기에 일본에 전해져 현재 일본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칠지도’ 문양과 함께 ‘풍’‘납’ 글자가 상징적으로 각인된 풍납 만쥬, 씨앗호떡, 다양한 종류의 떡, 뻥튀기에 아이스크림을 샌드 한 뻥스크림, 솜사탕, 식혜를 비롯한 여러 음료,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맥주와 막걸리 등 내로라할만한 맛깔난 음식들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으니 풍성하고도 행복한 잔치네요~^^

사람들의 발길이 많은 야시장이다 보니 시장을 찾은 이용객들께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깨알 같은 설문조사가 한쪽에서 진행되었고, 야시장이 열리는 동안 풍납시장 일부 구간에선 차량이 통제되니 참고하세요.

한낮의 열기가 선선한 바람으로 보상되는 저녁에는 알록달록한 빛으로 야시장이 더 예쁘게 단장되니 야시장에 이른 시간에 도착하셨다면, 길~~~게 즐겨보세요~^^

푸짐하고 넉넉한 풍납시장 야시장 개최에 더해 송파구는 최근 풍납시장의 낡은 간판과 판매대 교체, 수막새 문양이 들어간 어닝(차양) 설치, 한성 도읍기 백제의 숨결을 입힌 문양들로 거리를 단장하는 외관 정비로 <풍납 특화 가로>를 조성하며, 풍납토성 문화유산 보호구역으로 개발이 제한된 풍납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민관이 힘을 합한 행보에 풍납동과 풍납시장이 더 풍성한 발걸음으로 신이 나길 기대합니다. 마침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풍납 조각 페스티벌’이 <역사의 터, 예술로 깨어나다 II>란 주제로 8월 12일까지 풍납근린공원과 경당 역사 공원에서 열리고 있으니 볼거리가 하나 더 추가됐네요.😁 조각 전시물을 관람하시고 풍납근린공원에 마련된 안내 부스에서 설문에 응하면 풍납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안 비밀~!😆

전통시장의 매력을 뽐내며 여름날의 열기를 식혀줄 다채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장별 상인회가 고객들을 위해 직접 준비해서 더욱 특별한 야시장~!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야시장으로 어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