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도심숲정원 조성 사업

효문지구 도시바람길숲 조성 완료

울산시에서는 도시 전역에 크고 작은

숲과 정원을 조성해 연결함으로써,

외곽 산림의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2022년에 효문동 완충 녹지를 조성하면서

도시 바람길 숲 조성이 마무리 되었는데요.

마지막에 조성된 효문동 도시바람길숲은

현재 어떠한 모습인지 방문해보았습니다.

효문지구 도시바람길숲은

연암정원의 가장 아랫부분이자

효문사거리 인근 폐 철로 근처에 있습니다.

2022년 12월에 정원이 완공되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아직까지는 썰렁했고

아직 식재한 나무도 한창 자라나는 중입니다.

이 숲은 7.8ha(약 23,600평)의 규모로,

느티나무 외 14종 교목을 1,453주 식재했고

아왜나무 외 15종의 관목을 38,271여주 심어

거대한 숲이 되도록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렇게 식재한 나무들이 자라 숲을 이루면

장차 온도를 떨어트려 열섬현상도 완화하고

인근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도 줄여주며

대기를 정화하고 시민들에겐 휴식처가 되는

아주 소중한 자연 자원이 될 것입니다.

이 도시바람길숲은 2단계 사업으로,

2022년에 걸쳐

우정혁신도시, 우정혁신도시 그린에비뉴,

회야강 하구, 처용산업로, 번영로, 산업로,

염포로 등에 조성되었습니다.

직접 걸어보니

아직까지는 식물들 키가 낮아

바람도 많이 불고 공기는 선선했구요.

작은 습지 등 흐르는 물이 있어

공기가 한결 더 산뜻하고

산책하는 공원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주민들이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데크길 등 걷기 좋도록 길도 정비했고요.

걷다 보니 흐르는 물 위에 청둥오리가

헤엄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어

정말 자연이 살아난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나중엔 더 푸르른 자연이 될 것 같습니다.

천천히 걷다 보면

여러 나무와 꽃도 볼 수 있고

내년 봄이 되면 한층 아름다워진 풍경이

이 공간을 메우리라 짐작 됩니다.

이곳은 정원형 숲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곳곳에 벤치와 쉼터가 있는데요.

나무가 더 자라 그늘을 만들어 주면

여름에 마실 나오기 좋은

공간이 될 듯 합니다.

또한 숲 하부에

기존 저류지를 활용하여

정화습지를 조성하였기 때문에

자연을 살리는 데에 더 신경을 썼구요.

지금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산책로를 따라 화단도 조성했으므로

봄에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겠습니다.

때마침 지나가는 무궁화호 기차가

멋진 풍경을 좀 더 역동적이게 만드네요.

지금 한창 가을을 맞이하여

은행잎과 갈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북구에서는 지방정원 요건을 검토하고

체계적으로 조성 및 운영하여

연암정원을 포함한 이 도심숲 일대를

지방정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할거라고 하는데요.

유휴부지를 개선하여 만든

도심숲 정원이

지방정원으로 지정될 경우

외부 관광객 유입이 가능한

지역 브랜드 가치가 있는

명품 정원으로 거듭나겠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효문지구 도시바람길숲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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