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관에서 시작해요! ft. 환경의 달, 김천시 도서관 _ 김천시 서포터즈 연혜정
안녕하세요
김천시 SNS 서포터즈 김부각입니다.
어느덧 푸름이 더해져 가는 계절
초여름이 왔어요!
벌써 30도가 웃도는 날씨에
바로 여름이 오는가 헷갈리기도 합니다.
6월은 ‘세계 환경의 달’이기도 한데요.
김천시립도서관에서는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관에서 시작해요!’
환경문화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어요.
율곡도서관에서도
6.13-6.15 기간 동안
친환경 체험 행사와 함께
뮤지컬 그리고 인형극이 열렸답니다.
율곡도서관은
위치 접근성이 좋을뿐더러
전 연령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지역 문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는 곳이에요.
저는 김천소방서
여성 의용 소방대원 분들이 준비한
안전교육 인형극 ‘불이 났어요’를
율곡도서관 1층 유아강좌실에서
아이와 함께 보았습니다.
관람 접수는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해요.
혹시 미리 예매하지 못했더라도
남은 자리를 현장에서 접수할 수도 있어요.
오늘의 인형극은
어린이들이 화재 발생 시
올바른 대처 방법과 안전 수칙을
알기 쉬운 이야기로 진행되었어요.
인형극은 검은 불꽃이
친구를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친구를 초대해서 놀던 중
작은 불놀이를 하다
큰 불씨로 번지는
위험한 상황이 되는데요.
대피할 때 주의할 점
(엘리베이터는 이용하지 않고,
낮은 자세로 이동하기)에 대한 장면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어요.
살짝 무서워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모두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관람하였답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이렇게 인형극에 쓰였던 인형을
직접 만져보고,
여성 의용 소방대원 분들과
포토타임을 가졌어요.
멋진 공연을 선사해 주시고
안전교육과 함께 간접경험도 할 수 있어서
어린이 친구들에게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시간이 될 듯합니다.
도서관 로비에서는
‘6월 환경의 달 맞이 환경 사진 전시’가
진행 중이었어요.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관에서 시작해요]
장소
율곡도서관 로비
전시 기간
2025년 6월 30일까지
전시 내용
플라스틱 알갱이가 나오는 소금,
비닐에 갇힌 바다표범,
인도의 오염된 강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물과 식량부족 ….
그중 ‘비닐에 갇힌 바다표범’ 작품에
눈길이 갔어요.
푸른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을 치고 있어야 하는데
비닐 쓰레기에 갇혀버린 눈망울이
애처로워요.
이 사진은
‘플라스틱 알갱이가 나오는 소금’인데요.
소금은 우리가 매일 먹는
식재료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이죠.
바다에는 매년
2,600만 톤의 플라스틱이 유입되는데
일부는 미세한 입자로 분해되어
소금뿐 아니라 바다생물까지
영향이 간다고 해요.
그뿐만 아니라 해양 쓰레기는
연간 800-1,300톤 정도소불
거대한 양이 배출돼요.
이 쓰레기들은
바닷물의 순환기류에서
해류의 종착지가 되는 곳에 모이게 되는데
이곳을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라고 한답니다.
바다표범과 미세플라스틱
그리고 해양 쓰레기까지….
직접 보기는 힘들지만
이렇게 환경 사진 전시회를 통해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현재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
(사은품, 물티슈, 테이크아웃 등)은 하지 않는
‘레스 웨이스트(less waste)를
실천 중인데 좀 더 신경을 써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일상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아이를 키우다 보니
일회용 팩이나 물티슈 등
생활 쓰레기들을
알게 모르게 만들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작은 실천들이 모여
훗날 미래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1층 어린이 자료실(Children’s Archives)에서
‘초록의 꿈, 지구를 구하는 독서’를 주제로
16권의 관련 도서가 전시되어 있어요!
비치된 의자에서
전시 도서를 잠시 읽어보았어요.
‘지구를 지키는 50가지 환경 미션’
변지선 이은지 글/주노
그림책이 눈에 띕니다.
책 내용 중 못난이 농산물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는데요.
우리도 평상시 마트 방문 때
로컬푸드 코너 위주로 장보기를 하고
황금시장이나 평화시장을 이용한다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도서관에서 환경안전 인형극과
환경 사진 전시회, 지구를 구하는 그림책까지!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도서관 본관에서는
6월 한 달 동안
‘주말에는 책 읽어주세요’를 통해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주제로 하는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어요.
시립도서관 가는 길목에 있는
재활용정거장(들담)에서도
월 2회 자원순환 물품을 받고 있으니,
도서관 가는 길목에 들른다면
더욱 의미 있는 일이 될 듯합니다.
(오픈 일 확인 필수)
주민센터나 재활용 정거장에서
자원순환 물품을 수거하고 있으니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김천시에서 시작해요’에
동참해 보도록 해요^^
슬기로운 여름을 맞이하시길 바라며, 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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