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용인여행ON] 용인 모나미 본사 컨셉 스토어 탐방기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 박경호입니다.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은 법인수를 가지고 있는 산업 발전의 산실입니다. 2021년 기준으로 5.300여 개의 법인을 보유하고 있고 또한 2016년부터 2,861개의 법인이 증가한 상황이라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업친화적인 도시임과 동시에 용인시에는 구석구석 많은 기업들이 고객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여러 가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동천역 인근에 위치한 ‘모나미 본사의 컨셉 스토어’는 누구나 즐겁고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나미(Monami)라는 기업은 문구류를 제작한 기업으로 55년의 오래된 역사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과거 모나미의 본사는 서울에 있었지만 2006년도 현재의 용인시 수지로 손곡로일대로 이전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 본사가 소재한 손곡로 17번지 1층에 ‘모나미 컨셉 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모나미의 컨셉 스토어는 모나미 153으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펜에 대한 전시를 넘어, 고객들과 소통함과 동시에 마음껏 체험과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컨셉 스토어를 들어서자마자 예상치 못한 공간이 저를 맞이했었습니다. 마치 연구자의 실험실 같은 공간인 모나미 랩실은 형형색색의 비커에 담긴 잉크들과 그것을 디자인하는 도구들입니다. 여러 가지 펜 등의 문구류들을 전시 판매할 것이라 생각했던 제게는 기대 이상의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컨셉 스토어 중앙에 위치한 실험실에서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잉크로 실험을 하고 메모를 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충격을 뒤로하고, 이번에는 제품존 등을 만나봅니다. 모나미를 대표하는 153펜 외에도 형광펜과 문구류, 그리고 여러 가지 필기구들을 다채로운 디자인과 포장으로 판매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펜과 문구류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흥미로운 장소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성품 판매보다도 서포터즈는 DIY 상품을 만들 수 있는 별도의 공간에서 더욱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DIY 존에는 각자의 기호에 맞는 색상에 따라 펜 뚜껑, 펜 몸통, 펜촉 등 펜을 만드는 부품 등을 취향대로 조립하여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펜과 관련된 제품 외에도 컨셉 스토어 내에는 브랜드를 차용하거나 타 브랜드와 콜라보 한 상품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요즘 같은 브랜드 융합시대에 어울리게 모나미라는 브랜드가 펜이 아닌 의류에 적용되는 것이 무척 신선한 경험입니다.
모나미 컨셉 스토어를 방문하면서, 가장 깊은 인상을 받게 된 것은 문방구나, 사무 용품을 파는 공간은 부드럽기 보다는 다소 딱딱하고,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하는 곳이라기 보다는, 필요에 의해 무언가를 구입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이 바뀐 것입니다. 모나미 컨셉 스토어는 처음에 볼펜을 파는 기업의 컨셉 스토어가 카페이자, 전시장이자, 브랜드 협업공간이자, 색상 실험실이라는 창의적인 공간으로서의 공간과 아이디어를 파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인 시민분들이나, 수지구 인근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동천역 인근을 지나가실 일이 있다면 모나미 컨셉 스토어를 방문하신다면, 과거에 알고 있는 기업의 브랜드 인식에서 새로운 시각을 받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되며, 용인시의 오랜 업력을 가진 기업들이나, 신규 스타트업들이 서비스와 제품 홍보 외에도 새로운 공간을 연출해서 사람들에게 더욱 친근감과 영감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용인
- #용인시
- #용인특례시
- #용인서포터즈
- #시민서포터즈
- #용인시민서포터즈
- #모나미
- #모나미본사
- #컨셉스토어
- #탐방
- #컨셉스토어탐방기
- #볼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