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용인 중앙공원은 현충탑과 노고봉을

품고 있는 규모가 큰 공원입니다.

한적한 산책길을 걸으며

피톤치드로 힐링 되는 곳이기도 한데요.

특히 현충탑은 오래된 벚꽃 나무로

빙 둘러싸여 있어

벚꽃 철에 오면 좋은 곳입니다.

2024년 3월 21일 방문 기준

벚꽃 나무에는 이제 겨우 꽃봉오리가

살짝 올라온 정도였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걷잡을 수 없이 벚꽃이 피어날 거라

4월 초부터 부지런히 눈에 담아 볼 생각입니다.

현충원에 드리우는 벚꽃 나무는

한 팔로 다 감기지 않을 정도로 오래된 나무였는데요.

올해 어떤 모습으로 꽃피울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현충원에 오르기 위해서는

용인 중앙공원 시계탑에서부터

수백 개의 계단을 오르는 직선 코스가 있습니다.

연세 많은 어르신들이

옆을 빠르게 지나쳐 올라갈 때면

젊은이가 살짝 무안해지기도 하는 코스입니다.

그래서 저는 산책길을 따라

살짝 우회하는 코스로 올라가곤 하는데요.

용인중앙공원 주차장 1, 2에 차를 세우고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멋진 산책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현충탑에 다다르게 됩니다.

이마저도 걷고 싶지 않은 분들은

용인중앙공원 주차장 3에 주차를 하시면 되는데요.

현충탑 바로 옆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가장 좋습니다.

주차장으로 올라오는 찻길로

걸어 올라오는 분들도 있습니다.

주차비는 모두 무료이지만 공간이 협소해

주말에는 주차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는 2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태성 중, 고등학교 뒷길로 걸어올라 봅니다.

아직은 온통 잿빛 산책길이지만

곳곳에 반가운 색이 눈에 띄는데요.

산수유는 벌써 만개했습니다.

이름 모를 나무의 새싹도 이제 막 올라오기도 합니다.

겨우내 얼어 딱딱했던 땅들이 말랑하게 밟히는 촉감에

어느덧 봄이 왔구나 싶었습니다.

바닥에 낀 이끼도 한껏 초록색으로 번져 나가고 있습니다.

현충원을 지나 노고봉으로 올라가 봅니다.

올라가는 길에 만난 청설모입니다.

기지개를 켜고 나와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막 잠에서 깨 준비하는 우리네 모습 같습니다.

노고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계단 옆으로 진달래나무가 상당수 있었습니다.

이 역시 아직은 꽃샘추위에 잔뜩 웅크리고 있습니다.

추위가 물러가면 산수유 다음으로

빨리 만나볼 수 있는 꽃이 아닐까 싶습니다.

노고봉 정상입니다.

현판에 드리운 목련 나무도 꽃 틔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정각에 올라 용인시를 조망합니다.

나무에 걸리지 않은 넓고 깨끗한 시야가

가슴을 확 트이게 합니다.

노고봉에는 건강을 더 업! 시킬 수 있는

운동 기구들도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체력 단련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늘진 산책길이 쭉 이어집니다.

울창한 숲속 길이라 여름에도 시원한 길입니다.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 외에도

공원 입구는 다양하기 때문에 편한 길로 올라오시면 됩니다.

2 주차장에 있는 놀이터입니다.

산책뿐 아니라 아이들 놀이터도 있어서

신나게 놀기도 좋습니다.

3단 꼬불 미끄럼틀이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운동 시설도 갖춰져 있습니다.

인공 폭포와 물 분수대

6~9월 경에 가동하는 수경 시설입니다.

물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기 좋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용인 중앙공원 현충탑과 노고봉에 올라

봄이 어디까지 왔는지 알려드렸습니다.

용인에서 비교적 한적한

벚꽃 명소도 올해 꼭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title":"[용인여행] 봄 산책하기 좋은 용인 중앙공원","source":"https://blog.naver.com/govlrodtnr/223404649486","blogName":"용인시 공..","blogId":"govlrodtnr","domainIdOrBlogId":"govlrodtnr","logNo":223404649486,"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false,"blogDisplay":fal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