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우산공원, 도심에서 만나는 수국길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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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산공원 가보셨나요?

초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알록달록한 수국과 산수국을 볼 수 있는

우산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4월 광양시에서

우산공원에 수국 3,500주를 이식했다는

소식을 들었었는데요.

수국들이 어떻게 자리 잡았을지 궁금하더라구요.

특히, 수국을 분산 식재해

수국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후에 가지 전정 같은 관리까지 이어져

수국이 잘 생육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여름에만 볼 수 있는 수국

가까운 도심에서 만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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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공원에서 수국 포인트 2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첫 번째 포인트는

광양우산웰빙테마공원 주차장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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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우산웰빙테마공원 주차장 입구를 앞에 두고

오른쪽에 보면 수국이

가득 피어있는 곳이 보여요.

색색의 수국이

산비탈 한쪽을 가득 채우고 있는데

멋진 포토존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풍성한 꽃망울이 눈길을 끄는 첫 번째 포인트

우산공원에 들어가지 않아도

길에서 쉽게 수국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수국이 지기 전에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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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포인트는

유림정 위쪽, 맨발정원이 시작하는 곳

입니다.

우산공원 지도를 가지고 왔는데요.

지도에서 표시된 곳 중

5,6,8번 사이에 산수국이 많이 피어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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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유림정과 5번 맨발정원 사이에 보이는

삼거리에서 출발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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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삼거리에서 6번 체력단련장쪽으로

천천히 산책하다 보면

산수국이 많이 피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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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가운데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우산공원

멀리 가지 않아도,

산책하며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곳인 것 같아요.

녹음이 짙은 산책로를 걷다 보니

잡생각이 사라지고, 마음에 여유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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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봤던 주차장 입구 쪽 수국과는

모양이 다른 산수국이에요.

수국은 동그랗고 풍성하게 핀 모양인 반면

산수국은 가운데 작은 꽃들이 있고

테두리에 장식처럼 그보다

큰 꽃들이 둘러싼 형태에요.

수국은 화려한 느낌을

산수국은 소박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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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정원을 지나 체력단련장으로 향합니다.

한낮이라 햇볕은 덥지만,

우산공원에 나무그늘이 많아서인지

바람이 불면 시원했어요.

그래서 산책하기에 딱 좋더라구요.

체력단련장에 왔으니

가볍게 몸 좀 풀어주고

땀을 조금 흘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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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단련장을 지나 수국길을 따라서

우산공원 안쪽으로 들어갔어요.

길 양쪽으로 수국이 피어있는데

이제 막 심은 듯한 작은 수국들도

보이더라구요.

내년에는 더 풍성하게 자라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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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공원 산책길을 따라 수국을 걷다가

만난 반가운 손님!

청설모였어요.

실제로는 처음 보는데

작고 귀여운 외모인데 엄청 날쌔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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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가운데서 이렇게

야생동물을 마주할 줄이야

신기하고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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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산책로에서 만난 사거리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보면 또 수국이 보여요.

꽃망울들이 많지는 않지만

수국나무들이 빼곡히 심어져있는 모습을 보니

내년에는 더 많은 꽃들을 볼 수 있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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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왔던 길에서 아래로 내려와

왔던 길의 반대 방향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이 산책로에도 수국나무들이 많이 보였어요.

앞에서 본 수국만큼

풍성한 꽃은 아니었지만,

길게 이어진 수국 나무들이

앞으로 꽃을 피우면 장관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올해 수국을 식재한 곳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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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볍게 움직이고 땀도 흘리며

수국으로 힐링할 수 있었던 우산공원!

거기에 더해 초록색까지

눈으로 가득 담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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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이 가장 아름다운 지금

우산공원에 힐링산책 어떠신가요!

예쁜 수국과 함께 멋진 사진도

남겨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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