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경북 의성군 전시회 추천 :: 2025년 도시와 청년 예술의 만남, '날빛의 노래' 결과 공유회
안녕하세요. 의성군 블로그 기자단 박진하입니다. 얼마 전 청년 예술가 의성 살아보기 결과 공유회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그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 8월 4일부터 9월 4일까지 의성군 안계행복플랫폼에서는 특별한 청년 예술가 행사인 '날빛의 노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2025 도시청년 로컬 라이프랩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예술가들이 의성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감정과 풍경들을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 결과 공유회입니다.
전시회에 들어서자마자, 나무가지로 만든 작품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는 지난 2025년 3월,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변해버린 자연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전시장 곳곳에는 청년 예술가 10명이 3개월간 의성에 머무르며 작업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의성에서 삶과 예술을 이어가는 박진영, 한승훈, 김현주, 노수현 네 명의 지역 청년 예술가와 타지역에서 온 김지원, 박규환, 이화영, 정진경, 장하윤, 하준혁 여섯 명의 청년 예술가들이 준비한 결과 공유회였습니다.
이들은 산불로 인해 상처받은 자연 환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산불로 상처받은 자연환경이 잘 표현되어있었습니다. 다시는 일어나면 안되는 재난이지만 잊어서도 안되는 부분이라 이렇게 작품으로 남아 의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현주 작가의 작품은 의성군 양곡리 연못의 연잎 군락을 표현한 작품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연잎의 형태와 색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작품을 보며 오묘함이 느껴집니다.
박진영 작가의 작품은 산불로 숯이 된 나무에 녹색 피그먼트를 섞어 수채화 물감을 만들었고 검은색에서 점차 초록으로 변해가는 물감 블록을 통해 녹색으로 회복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합니다.
의미를 듣고 작품을 감상하니 좀 더 작품을 넓게 볼 수 있었으며 작품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습니다.
작품을 통해 의성의 자연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 경험하고, 그 속에서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찾아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승훈 작가의 작품은 개인적으로 또한 재난피해자로서 전소전 마을과 고운사를 전시장에서 볼 수 있어 가슴이 설렸습니다. 이제는 추억속으로 남겨진 마을을 그림으로 오랫동안 남게되어 특히 저에게는 뜻있는 작품이였습니다. 고운마을과 고운사의 포근했던 그때를 떠올리게하는 작품이였습니다.
또한,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 주민들에게 위로와 안녕을 기원하는 작품을 보며 마음이 포근해졌습니다.
작품 하나 하나를 잘 설명해주시는 큐레이터분이 있어 작품을 좀 더 깊게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방문하시면 꼭 큐레이터분에게 작품의 설명을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예술 작품 전시를 넘어, 도시와 청년 예술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청년 예술가들은 의성에서 생활하면서 지역의 자연 환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 경험하고, 그 속에서 자신들만의 예술 언어를 찾아냈습니다.
이는 도시와 지역 간의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을거라 생각듭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시와 지역 간의 문화적 격차를 줄이고, 청년 예술가들이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창작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주는 기회가되었을거라 생각듭니다. 또한 의성에서 시작된 '날빛의 노래'가 산불로 힘들었던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었습니다.
9월 4일까지 날빛의 노래 전시회가 열리니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따뜻한 위로를 선물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날빛의 노래" 결과 공유회 소식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날빛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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