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무더운 여름, 유유히 사색하며 힐링하기! 의성 연꽃 명소 <벼락못>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권오광입니다. 의성군 단밀면 정안리에는 벼락못이라는 연꽃 명소가 위치해 있습니다. 오래전에 방문해 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였는데 뒤늦게 방문해 보았습니다.
매년 7월 말부터 해서 8월 초까지는 피어나는 연꽃 명소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저는 7월 초에 방문했던 터라 연꽃은 보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연꽃이 피어난 모습은 아니더라도 멀리 보이는 연화정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정말 아름다움으로 무장한 듯 눈을 뗄 수 없는 풍경이었습니다.
벼락못에서 주변을 거닐다 보니 연잎향이 나더라고요. 진흙 속에서도 물들지 않는 깨끗하고 아름다움을 간직한 꽃이 연꽃이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혹여나 한 송이라도 없을까 집중하며 찾아보았지만 역시나 피어나는 시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아쉽게도 연꽃을 보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넓은 규모가 압도적으로 커서 그런지 잠시 그 큰 풍경 앞에 숙연해지기도 했습니다.
벼락못 주변을 거닐다 보니 그 어느 방향에서도 연화정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운 정자였습니다. 흡사 사극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풍경이 눈앞에 있다 보니 잠시였지만 멍하니 그 풍경 앞에서 사색하며 마음의 힐링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모를 구명조끼함도 있어서 위험한 일이 발생하게 되면 바로 꺼내어 사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벼락못 주변에는 짧은 가로수길이 있는데 그곳을 천천히 걷다 보면 왠지 모르게 더위도 더위이지만 잔잔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괜스레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도 받았던 가로수길이었습니다.
내내 그 풍경과 한 몸이 되어 걸으니 이제껏 일상에 지친 마음이 날아가는 듯 너무나도 좋았던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그 짧은 가로수길을 지나 다시 한번 드넓은 벼락못 저수지를 바라보고 있으니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린 듯 시원함을 느낄 수가 있었고 만약 벼락못 저수지에 연꽃이 가득했더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조금은 아쉬움도 남더라고요.
벼락 저수지는 벼루못과 벼락지, 백계지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옛 문헌에 따르면 단밀현의 동쪽 2.35킬로미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둘레가 498미터, 깊이가 1.25미터로 기록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벼락못 저수지 뒤편으로는 논밭이 있는데 아직은 여름이라 그런지 초록한 편이지만 가을이 되면 노랗게 익어서 수확하는 계절이 다가오게 되는데 그때도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된다면 멋진 풍경을 감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수지 주변으로는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는데 물놀이나 얼음지치기, 선박 및 낚시, 어망, 유해 물질 등의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안내문을 지나 길을 따라 걸어 보았는데 잠시였지만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걸으니 정말 이곳이 천국이나 다름없더라고요. 특히나 조용하기 때문에 사색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장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천천히 걷고 또 걷다 보니 자꾸만 보이는 연화정의 모습은 그저 아름답기만 하였고 드넓은 장소에서 사색하며 걷는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가끔은 시끄럽고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사색하기 좋고 볼거리도 어느 정도 있는 벼락못 저수지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도 하고 걸어 본다면 그만큼 마음의 치유가 되는 길도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잔잔한 바람이 불며 흔들리는 개망초와 함께 마음의 치유도 하고 사색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일상 속에서 지쳐 있다면 꼭 한 번 의성군 단밀면 정안리에 위치하고 있는 벼락못 저수지를 방문하셔서 푸른 잎들과 함께 힐링해 보세요! 추천합니다. ^^ 감사합니다.
▼ 벼락못 저수지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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