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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등산을 떠나지 않아도 부산의 포근한

가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기장 토박이들이 즐겨

찾는 숨은 명소, 용소웰빙공원을 걸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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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와 메타세콰이어길이 어우러진 풍경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가볍게 산책하며 단풍을 구경하고 싶은

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부산 가을 여행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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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전에 알아둘 공원 안내부터 살펴본 뒤, 저수지

전망대와 산책로, 놀이터 순서로 함께 걸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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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가까이 만나는 자연

주차와 방문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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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소웰빙공원은 기장읍 구도심에 자리한 공원입니다.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느끼며 산책하기 좋은 곳인데,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주차 안내를 먼저 확인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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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 도로가 있다고 해서 차를 몰고 공원 입구까지

들어가면 곤란합니다. 진입 도로에서는 회차와

주차가 불가능하고 주차 단속도 진행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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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에 공원을 바로 찍기보다는 인근 기장생활체육센터

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을 추천합니다. 주차비는

무료이며, 이곳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이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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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센터에서 약 10분을 걸으니 공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입구 가까이에서는 오르막 경사가

꽤 높아졌지만, 공원 안에는 이런 급경사

구간이 없어 남녀노소 단풍을 즐기기 좋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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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은 크게 용소골저수지와 메타세콰이어길

산책로, 놀이터 주변 연못과 산책로 구간으로

나뉩니다. 조금 더 걷고 싶다면 기장 옛길을

따라 가을 정취를 느껴보셔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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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 윤슬이 반겨주는

용소골저수지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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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공원의 대표 풍경인

용소골저수지 전망대가 나옵니다. 아침에 방문했더니

따사로운 햇살이 무척 포근하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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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는 공원의 아이콘인 용소호가 떠 있었습니다.

점점 붉게 물드는 메타세콰이어와 반짝이는

윤슬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관을 보여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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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SNS에서도 사랑받는 포토존입니다. 저수지를

바라보는 방향의 벤치에 앉아보세요. 잔잔한 물과 가을빛을

배경으로 감성적인 사진 한 장을 남기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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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를 따라 천천히 걷는

메타세콰이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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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데크길을 따라 메타세콰이어길로 걸음을

옮깁니다. 잔잔한 물가를 곁에 두고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산책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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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산 단풍 명소와는 조금 다른 정취가

느껴졌습니다. 부산이라는 설명이 없다면 내륙의

한적한 산책로로 생각할 만큼 독특한 분위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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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나무가 많아 숲의 싱그러움도 가득했습니다.

은은하게 올라오는 물가 특유의 향까지 더해져,

걷는 내내 신선한 공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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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길의 여러 지점에서 잠시 뒤를 돌아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같은 길에서도 시선이 바뀌면

또 다른 가을 풍경이 펼쳐지더군요. 특히 오전

햇살에 반짝이던 윤슬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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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이 솟은 나무 아래에서는 뜻밖의 인생

사진을 남길 수도 있어요. 햇살이 내려앉은

벤치에 앉아 쉬어가는 시간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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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아주 길지는 않으니 서둘러 걷기보다 천천히

둘러보세요. 물빛과 나무의 색을 하나씩 눈에

담다 보면 산책의 여유가 더 깊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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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과 잔디광장에서

아이와 함께 쉬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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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전망대 반대편에는 놀이터와 광장이 있습니다.

고개를 들면 머리 위로 거대한 고속도로 다리가

보여서, 다른 공원과는 또 다른 인상을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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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와 연결된 작은 연못, 잔디광장도

만났습니다. 햇살이 따뜻한 오후라면 이

부근에서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괜찮아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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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관리사무소와 화장실이 이 주변에 모여

있습니다. 요즘 보기 드문 모래 놀이터도 있어

아이와 함께 찾기에도 좋은 선택지가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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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콰이어길과 저수지가 만들어내는 이국적인

풍경이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공원 바로 앞에

별도 주차장이 없는 점은 아쉬웠지만, 왜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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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잎이 모두 떨어지기 전에 남은 10월의 하루를

내어 방문해보면 어떨까요. 기장 용소웰빙공원에서

천천히 걸으며 부산의 가을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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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부산시미디어멤버스

@성승근 멤버스가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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