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부처님오신날 연휴 가볼만한 사찰 추천 :: 경북 의성 천등산 아래 고즈넉한 절, 운람사 둘러보기
안녕하세요 의성군 블로그 기자단 권오광입니다. :-)
매년 5월이면 부처님 오신 날이라는 행사로 많은 방문객들이 사찰로 방문하기도 합니다. 그 중 의성 천등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운람사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이 되기 전 잠깐 방문해 보았는데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고즈넉하면서도 조용히 쉼을 얻어 가기에는 충분한 사찰이었습니다. 그리고 운람사라는 사찰은 그리 크지 않은 작은 규모라 부처님 오신 날에 방문해도 딱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운람사 앞으로는 방문객들이 편히 주차 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 되어 있었고, 사찰 안까지는 주차장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부담 없는 거리였습니다.
일단 첫 초입부터 울창한 숲인 마냥 웅장한 나무와 함께 초여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초입의 모습이었습니다~
운람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소속이며, 산정 아래에 있는 사찰로 신라 제31대 신문왕 때에 의상 대사가 창건한 곳이라고 합니다.
‘운람’이라는 사찰의 이름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고 하는데 그 설을 살펴보면 천등산 첩첩 산중 깊은 계곡에 위치하여 아지랑이가 마치 구름같이 피어오른다는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구름과 바람으로 지어졌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내에는 3층 석탑과 더불어 보광전을 중심으로 산왕각, 청운당, 조당 객당 등이 있으며, 보광전은 조선 후기의 건물로 추정되며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전각이라고 합니다. 특히 보광전 내부에는 주불인 아미타불과 왼편의 관세음보살, 오른편의 대세지보살 등 금동 삼존 여래좌상이 조성되어 있으며, 좌우의 협시보살은 화관을 쓴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광전 앞에 있는 3층 석탑은 신라 말에서 고려 초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높이가 3.39M 라고 합니다.
보광전 옆에 있는 산왕각은 정면과 측면 각 1칸의 맞배지붕 전각으로, 내부에는 1827년에 조성한 산신 탱화가 있었으나 오래 되어 1977년에 다시 조성하여 봉안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광전을 둘러보다가 바로 옆으로 가보았는데 장작이 차곡차곡 쌓여져 있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모습입니다. 그리고 보광전 바로 옆길로는 삼성각으로 갈 수 있는 길목도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보광전 옆 샛길로 올라가다 보니 바로 삼성각이 보였었고 삼성각으로 올라 바라보니 경치가 정말 좋았던 풍경이었습니다. 마침 방문하던 날에는 날씨가 좋아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답답했던 마음이 탁 트일 정도로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삼성각은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맞배지붕 전각으로 최근에 조성한 칠성 탱화, 산신 탱화, 독성 탱화가 봉안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1774년엔 제작된 반자가 요사채 처마 아래에 걸려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삼성각을 전체적으로 둘러보게 되면 산신 탱화는 많이 봐와서 잘 알고 있었지만 독성 탱화는 처음 봐서 그런지 색다르게 다가왔었고 보면 볼수록 신비스러움도 느껴 볼 수 있었던 탱화였습니다. 삼성각에 서 바라본 운람사의 전경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고즈넉함에 잠시 취해 보기도 하였던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삼성각 바로 옆으로는 울창한 소나무가 있어서 그런지 더더욱 시원함을 더해준 장소였었고 삼성각에서 내려오면서 공양의 의미도 살펴 보았는데 공양은 음식물이나 의복탕약 등을 불타는 승려에게 공양물을 올리는 것이라고 하는데 12가지로 나열한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왔었습니다.
운람사 주변으로는 편안히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놓여 있는데 그 위로는 울창한 나뭇가지가 가려줘서 그늘이 된 모습도 인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더위 피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남왕루 바로 옆으로는 공양관과 함께 굴뚝도 살펴 볼 수 있는데 건물 바로 옆으로 굴뚝이 있다는 게 놀랍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앞으로 가다 보니 화장실도 있었고 소나무 숲길을 산책하면서 쉬어 갈 수 있는 “소정”이라는 작은 정자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편안히 쉬어 갈 수 있는 곳이었고 사람 많은 사찰로 가기 싫다면 고즈넉하면서도 고요한 사찰이면서 천등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운람사를 부처님 오신 날에 방문하셔서 뜻 깊고 좋은 추억을 남겨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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