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폐교회의 변신은 무죄! 도시재생 실천, 동구 대동 카페 「라노보」
대동 골목길에 가면 오래된 폐교회 건물이 있습니다.
이 부근에서 볼일을 보고 일행과 함께 쉬려고 카페가 어디 있나 찾았는데, 이 폐교회 건물에 바로 카페 라노보가 있었습니다.
레트로풍 문화가 십여 년 넘게 생활 속으로 파고들면서 오래된 건물이 지닌 매력도 재평가 받고 있습니다.
동구 대동에 있는 카페 라노보도 이처럼 오래된 건물의 외양을 유지하면서 내부의 역할만 바꾼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오래된 건물은 허물고 새로 지으려고 했는데, 그 바람에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건물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최근에는 연식이 지난 건물을 무조건 허물지 않고, 특징을 살리면서 유지하는 것이 도시재생 차원에서도 주목받고 있지요.
겉모양은 오래된 폐교회 건물이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분위기 반전이 일어납니다.
교회였던 곳이라서 천장도 높고, 마치 오래된 고성 안에 들어서는 느낌이 들 정도의 실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한쪽에 놓여있는 오래된 오르간도 교회에서 찬송가를 부를 때 반주로 쓰였을 겁니다.
회색 시멘트의 느낌이 그대로 드러나고 부분적으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벽돌로 쌓은 벽을 헐어낸 모습이 그대로 보이는데, 그 자체도 왜 이리 멋지게 보이는지요~!😊
멋에 대한 방향과 사회 분위기가 달라졌기 때문에 이렇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1층에서 주문을 하고 1층에 머물러도 되지만 2층도 보려고 올라갔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교회 분위기가 진하게 느껴지는데, 위가 뾰족한 색유리창이 더욱 그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멘트벽이 어두워서 상대적으로 화사한 조명이나 장식품, 꽃의 아름다움이 더욱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2층 조용한 한쪽에 자리를 잡으면 카페에서 공부하고 일을 하는 카공족도 조용하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카페 라노보 곳곳에 놓인 탁자 세트도 디자인이 다양합니다.
1인이 창을 보며 앉는 자리부터 2인용 탁자, 다인용 낮은 탁자까지 일행의 수에 따라 편하게 자리를 잡아 앉으면 됩니다.
카페 라노보는 기본적인 아메리카노가 뜨거운 것이나 차가운 것 모두 4,000원입니다.
카페 라노보에서 가장 비싼 대표 음료는 뱅쇼이고 6,000원입니다. 다양한 디저트도 고를 수 있습니다.
카페 라노보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대동역에서 약 500m, 신흥역에서는 90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별도 주차장은 없고, 건물 옆과 앞의 길가에 차를 몇 대 세울 수 있는데 차량 통행을 위해 건물에 바짝 닿게 세워야 합니다.
대동 부근에 가시면 조용하고 분위기 그윽한 카페 라노보에서 음료를 마시며 편안한 시간을 즐겨보세요~! 😉
✅ 카페 라노보
📍 대전 동구 대동초등2길 13
주영선 ㅣ 제1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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