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시간 전
[미디어멤버스]부산현대미술관 전시 열 개의 눈
장마철을 맞아 부산에도 비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흐린 날씨에 어디로 향할지 고민하던 중,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열 개의 눈’이라는 흥미로운 전시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부산현대미술관은 을숙도에 위치해 있으며, 도심에서 멀지 않지만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날은 흐린 하늘과 가벼운 비가 이어졌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하단에서 환승하면 다양한 노선을 통해 접근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미술관 외관이 보입니다.
주차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 시에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운영 시간 및 관람 요일은 사전에 확인하면 좋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전시 ‘열 개의 눈’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전시 제목에서 시각과 관련된 주제를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전시 디자인은 블랙톤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시각적 집중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입구에는 웹툰 캐릭터 형태의 안내물이 배치되어 있었고, 전시의 개요와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전시장 내부로 들어가며 본격적인 감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커다란 망원 렌즈처럼 보이는 작품은 관람객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팝아트적인 요소가 느껴지는 이 작품은 시각적 존재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이끌어내는 듯했습니다.
시각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람객을 위한 음성 해설이 제공되어, 보다 포용적인 전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해설보다는 작품을 직관적으로 감상하는 편이라,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대형 구조물로 구성된 작품은 공간감과 조형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젓가락, 포크, 숟가락 등이 손가락에 결합된 형태로 표현된 이 작품은 시각뿐 아니라 촉각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었습니다.
참여형 작품으로, 실제로 착용이 가능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작품을 착용하고 바라보며 손의 변화된 모습을 마주했을 때, 시간의 흐름과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영상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참여형 전시가 마련되어 있어 관람에 활기를 더했습니다.
시청각을 활용한 다채로운 전시 방식은 감상의 폭을 넓혀주었습니다.
특히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조형물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손을 올려 체온을 느끼게 하는 체험 요소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파란빛의 달 형태 작품은 차분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이후 감동적으로 다가왔던 작품은 에밀리 작가의 작업이었습니다.
시각이 어려운 상태에서도 감각을 통해 표현된 그림은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작품들은 일러스트, 조각, 설치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조각은 여러 각도에서 감상해도 새로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벽면에 그려진 대형 벽화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고 따뜻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복잡한 감정이 조용히 스며들며 긴 여운을 남기는 전시였습니다.
마지막 전시 공간까지 천천히 돌아보며 전시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출구 근처에는 ‘감각 스테이션’이라는 조용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독서실처럼 정돈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며 여운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짧은 영상을 통해 작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도왔습니다.
미니어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었으며, 세심하게 구성된 마무리 공간이었습니다.
전시장을 모두 둘러본 후, 에밀리 작가의 작품이 특히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현재 다른 전시도 병행되고 있으니, 여유롭게 둘러보시길 권합니다.
기념품 숍도 마련되어 있었으나, ‘열 개의 눈’ 관련 상품은 따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장마철처럼 외출이 제한되는 날, 부산현대미술관은 조용한 쉼과 감상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선택지라고 느꼈습니다.
전시의 주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돌아오는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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