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비가 자주 오는 요즘. 이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함께 알찬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대전의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도심 속의 숨은 보석 같은 공간으로, 무료 주차와 함께 시원한 열대 식물들로 가득 차 있어 비 오는 날에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열대식물원 소개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은 아름다운 유리온실 안에서 다양한 열대 식물들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입장은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합니다. 월요일에는 휴관하니 방문 시 참고하세요. 식물원이 열대지역의 기후를 재현하고 있는 만큼, 입장하는 순간 이국적인 향기와 색에 매료될 것입니다.

다양한 주재원

열대식물원에는 네 개의 주재원, 즉 야자원, 열대 화목원, 맹그로브원, 열대우림원이 있습니다. 각각의 공간은 고유의 테마를 가지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매번 새로운 발견을 선사합니다. 이곳에서는 리조포라속 식물 등 198종, 총 9300여 본의 다양한 열대 식물과 아열대 식물들이 심어져 있답니다. 각 식물들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작은 세계를 이루며, 여러분의 감각을 자극할 것입니다.

야자원과 열대화목원

열대식물원에 들어서자마자 만나게 되는 야자원은 하늘 높이 솟아 있는 야자나무들이 인상적입니다.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우거진 야자나무 외에 화려하고 다채로운 꽃들도 여러분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특히, 열대화목원에서는 동남아 지역에 자생하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 열대화목 류 58종, 총 169본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싱그러운 녹음과 꽃들로 가득한 이곳은 마치 열대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맹그로브원과 지구의 탄소 저장소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은 단순한 관람 장소가 아닙니다. 이곳은 또한 우리나라 최초로 '지구 탄소 저장소'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는 맹그로브원이 있습니다. 맹그로브 식물들은 탄소를 저장하는 능력이 뛰어나, 환경 보호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식물에 대한 교육적인 가치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커다란 바오밥나무 아래에서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와 여우가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상상하며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이처럼 작은 포토존이 열대식물원 관람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열대 과육원으로 가는 길에서도 특별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나무껍질과 공중 식물인 틸란드시아가 어우러진 모습을 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수엽 틸란드시아는 실제 말의 꼬리처럼 우아하게 늘어져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열대 과육원에 들어서면 처음 만나는 것은 바로 용설란으로 장식한 토피어리입니다. 마치 열대우림의 원주민처럼 보이기도 하고, 귀여운 동물들로 만들어진 듯한 모습이죠. 이런 이색적인 모습들은 방문객들에게 큰 긴장감을 줍니다.

열대 과육원에 가면 망고스틴, 구아바, 파파야, 파인애플 같은 다양한 열대 과일들이 한자리에 있어요. 그런 이국적인 과일들을 가까이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의 과일들은 노랗게 탐스럽게 달린 모습으로 저를 유혹했습니다. 어쩌면 보기 힘든 과일들을 직접 보 것은 단순한 관람 이상의 경험입니다.

열대 과육원 다음을 만나는 곳은 열대식물원 부속 온실 같은 다육식물원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크기의 다육식물들이 여러분을 반갑게 맞아줍니다. 작고 귀여운 다육이들이 모여 있는 모습은 너무나도 아기자기하고,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육식물원이란 무엇일까요? 이는 물을 많이 저장할 수 있는 특수한 구조를 가진 식물들이 자생하는 곳입니다. 다육식물은 물이 모자라는 환경에서도 잘 자생하기 때문에, 물 부족 지역에서도 잘 자라죠.

이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작은 선인장에서부터 큰 다육식물까지, 각기 다른 모양과 색깔로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멕시코의 드넓은 사막에서 자생하는 커다란 선인장을 보는 것처럼, 이 식물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경험과 행운을 가져다줍니다.

다육식물원을 방문한 후, 다시 열대식물원의 작은 부겐빌레아가 핀 전망대에 올라 수목원의 경치를 바라보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은 단순한 식물구경을 넘어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비 오는 날에도 분위기와 색감이 풍부한 이곳에서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자연과의 소중한 만남을 만들어 보세요.

이곳에서의 경험은 여러분의 가족과 더 깊은 유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장마철, 주말 가족과 함께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을 방문해 보세요. 여러분을 기다리는 열대의 매력이 가득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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