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은 영원한 전설!!!


공주는 역사와 문화의 산실이다.

연말의 강추위를 뚫고 공주의 맛집과 박찬호 기념관에 가게 되었다.

누구나 좋아하고 존경하는 박찬호님의 기념관에 진작 가보고 싶었지만 이제야 가보게 되었다.

나라가 어려울 때 혈혈단신 미국 땅에서 박찬호의 1승 하나하나는 엄청난 국민들에게 힘이 되었음을 부인할 수가 없을 것이다.

박찬호는 대한민국의 前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야구 선수이자 KBO 국제홍보위원이다.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불 같은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로 '코리안 특급'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100승을 달성한 투수. 메이저리그 아시아인 최다 승(124승)을기록한 투수이며, 2001년에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이었다. 또한 한국인 야구선수로서 최초로 메이저 리그에서 홈런을 기록한 타자이기도 하다.

1973년 7월 28일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전파사를 운영하던 가정의 3남 1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운동신경이 뛰어났는지 교사의 추천으로 공주중동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다. 2013년 출연한 무릎팍도사에서 한 발언에 따르면 그 당시 야구부는 라면을 먹을 수 있어 그 라면이 먹고 싶어서 야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박찬호의 회고에 의하면 박찬호의 집은 부잣집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운동하는 아들을 위해 가끔씩 통닭을 사 줄 정도의 여력 정도는 있었다고 하니. 집이 가난해서 라면을 못 먹은 건 아니고 그냥 100원짜리 하나 가지고 다니지 않는 초등학생이라서 못 먹은 것.

5~6살 때부터 매일 팔굽혀펴기 했었고, 국민학교(초등학교) 3학년부터 매일 턱걸이 10~20개, 6학년 때부터는 매일 턱걸이 30개 이상, 팔굽혀펴기 100개 이상 했다. 선수 시절에 어깨, 팔꿈치 부상 없었던 비결이라고 한다. 실제로 맨몸 운동, 닫힌 사슬 운동(CKC)은 관절, 인대 부상 확률 낮으면서도, 근력 향상 효과 높은 좋은 운동이다.

한양대학교 입학 후, 기저귀 고무줄 30개 사서, 다양한 각도로 수 백 번 당기는 튜빙 운동도 매일 했다. 기구 운동, 맨몸 운동과는 다른 각도, 장력 사용하는 운동이라 구속 150km/h 돌파에 큰 역할했다고.

동기로 홍원기와 손혁이 있었고, 이 셋은 당시 공주고등학교 야구부의 주축이었다. 특히 홍원기는 나중에 자신의 결혼식에 초대한 유일한 한국 야구인일 정도로 각별한 사이. 여담으로 박찬호가 지금의 부인을 처음 만날 때 3명의 지인을 데리고 왔는데, 션, 한양대 2년 선배 류지현, 그리고 홍원기였다고 한다.

<출처-나무위키>

안내도를 보니 뭔가 복잡하다.

위 내용만 보아서는 처음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기념관 까지 가는 길에 박찬호의 명언 및 삶을 엿보게 전시해 놓았다.

5분 정도 언덕을 오른다.

언덕 속의 골목길은 박찬호 거리로 이름이 명명되어 있다.

언덕을 내려오니 박찬호기념관으로 가는 다른 길을 만나게 된다.

가는 길마다 박찬호의 활약상을 사진으로 전시해 놓고 있다.

뒤쪽으로 네비가 안내를 해서 주차장이 작구나 생각 했는데 앞쪽에 넓은 공용 주차장이 있었다.

드디어 박찬호 기념관의 앞 전경이 보인다. 네비가 이곳으로 안내해 주었으면 언덕을 안 걸어도 되었겠지만 언덕을 걸어서 이곳까지 온 것도 그리 나쁘지 않다.

박찬호 기상을 상징하는 듯한 황소 형상이 인상적이다. 황소 조형물은 폐타이어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지금 당장이라도 무언가를 들이 받거나 앞으로 돌진할 것 같은 기세다.

박찬호 기념관 입구의 안내판이다.

기념관 입구에 휴관안내가 적혀있다.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휴관

1층 입구의 모습이다.

박찬호선수에 대해 간략 소개가 되어있다.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거, 시속 161km 강속구, 124승의 영광,

20년간 우리를 울고 웃게 했던 코리안특급" 등 박찬호 선수를 표현하는 말들이 참 많다.

2층으로 된 건물에 7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생각보다 건물 규모는 작았지만 내용은 충실한 것 같다.

1전시실에는 LA다저스 시절에 사용했던 유니폼과 글러브, 베트, 야구화등이 전시되어 있다.

엄청난 훈련량이 느껴지는 야구화이다.

2전시실은 규모가 작았지만 출입을 할 수 없게 유리막을 쳐놓았지만 어린 시절의 박찬호 선수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장소이다.

김동유 작가의 박찬호 님의 얼굴 유화가 인상적이었다. 모든 모습이 박찬호 님의 얼굴인데 정성 들인 작품이다.

박찬호 님이 가장 귀하게 여길 만한 사연이 있는 야구공이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 없다 하듯이 모든 사연의 야구공이 귀하고 귀할 것이다.

야구공에 사연이 빽빽하게 적혀 있다.

박찬호 선수 시절의 주무기였던 체인지업, 커브, 패스트볼 모습이다.

위 모습은 야구를 좋아하는 나로서도 많이 생소하다.

124승을 하기까지의 역사가 담겨있다.

박찬호 님이 직접 분사해서 그린 작품이다. 전설이 그려서 그런지 그림을 잘 모르는 내가 보아도 뭔가 있어 보인다.

마지막 전시관엔 동료들과 함께 했던 영광스러운 장면들이 담긴 사진들을 볼 수 있어 더욱 감동적이다.

체험실도 있는데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문을 열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박찬호기념관

충남 공주시 산성찬호길 19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카바티나김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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