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시간 전
홍성 죽도 l 서해에 떠 있는 홍성 보물섬
홍성 죽도
트레킹하며 힐링하기
충남 홍성군 서부면 죽도리 29
요즘 날이 더워지면서 산이나 바다에 가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얼마 전에 TV에서 홍성군 서부면에 있는 죽도가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죽도는 5년 전쯤 다녀왔는데 문득 죽도를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도에 가는 배는 남당항에서 탈 수 있습니다. 남당항은 자주 가는 곳으로 철에 따라 새우와 새조개 그리고 바다 송어를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대하철에는 두세 번은 가게 되는 데 갈 때마다 앞에 보이는 섬이 궁금했는데 죽도입니다.
몇 년 전만 여객선이 다니기 전에는 죽도에 가기 위해서는 어선을 빌려 타야 했는데 지금은 홍주해운에서 운항하는 ‘홍주호’라는 여객선이 있어 정기적으로 운항해서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집에서 시간에 맞게 출발해 남당항에 8시 40분 정도 도착했는데 죽도 가는 배표를 산 다음에 곧바로 배에 올랐습니다. 바람이 좀 불고 있었지만, 여객선이 운항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홍주호는 최대 탑승 인원이 176명인데 이날 거의 만선이었습니다.
홍성군 서부면 서쪽에 있는 홍성군의 유일한 유인도인 죽도는 처음에는 보령시 소속이었다가 뒤에는 태안군 소속이었는데 관리가 귀찮아서 홍성군 소속이 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홍성군의 보물섬이 되었습니다.
이곳에 정기 여객선이 운항하기 시작하자 사람들이 서서히 이 섬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2번 다녀왔는데 몇 년 만에 가게 되었습니다. 남당항에 여객선 터미널이 있어 그곳에서 여객선표를 사고 여객선에 타면 됩니다.
남당항에서 죽도까지 거리는 3.7km이고 배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남당항에서 죽도로 가는 배는 매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운항 시간표는 월, 수, 목, 금요일은 6회(9:00, 11:00, 13:00, 14:00, 16:00, 17:00) 출발하고 죽도에서 남당항도 6회(9:30, 11:30, 13:30, 15:30, 16:30, 17:30)출발합니다.
요금은 왕복 요금으로 일반 대인 12,000원, 경로(만 65세 이상)는 10,000원 청소년은 11,000원입니다. 주말(토, 일, 공휴일)은 남당항에서 죽도로 10회(08:30, 09:00, 10:00, 11:00, 12:00, 13:00, 14:00, 15:00, 16:00, 17:00) 운항하고, 죽도에서 남당항으로는 9회(09:30, 10:30, 11:30, 12:30. 13:30, 14:30, 15:30, 16:30, 17:30)가 있습니다.
남당항을 출발 후 10분 정도 지나면 죽도항에 닿습니다. 멀리서 죽도의 하얀 등대가 보이기 시작하고 죽도의 모습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죽도 주변의 무인도 보이고 주변에서 고기를 잡는 어선도 볼 수 있습니다.
홍성군에서 조성한 둘레길은 남당리 포구와 연계해서 인기가 있습니다. 트레킹 하면서 바닷가로 난 길을 따라서 걸으면서 중간에 전망대가 있어 전망대에 올라 죽도와 주변의 바다와 섬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섬에 참대나무가 울창하여 '대섬'이라 불렸는데 한자표기에 따라 죽도(竹島)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죽도 트레킹 코스는 잘 조성해 놓아 걷는 데 불편이 없습니다. 몇 년 전보다 더 둘레길을 잘 조성해 놓았습니다.
12개의 섬으로 이뤄진 작은 섬 죽도에는 섬을 뒤덮고 있는 대나무가 있는데 대나무는 ‘신우대’로 보통 1-2 미터자라지만 이곳 신우대는 5-6미터 돼 보일 정도로 키가 크다고 합니다. 바람이 불면 사각이며 들려오는 소리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이곳 대나무는 이순신 장군이 해미에 있을 때 화살을 만드는 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둘레길은 걷기에 어렵지 않고 산책하듯 걸을 수 있고 섬 주변에서 보이는 다른 섬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트레킹을 할 있습니다. 가끔 언덕을 오르내리기는 하지만 초보자들도 쉽게 걸을 수 있는 트레킹코스입니다.
좀 오르다 보면 소나무 숲이 있는데 대나무숲에 불이 나서 이곳에 소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길옆에는 대나무가 있고 천천히 걷다 보면 전망대에 닿는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참 아름답습니다.
걷기 길에는 대나무가 있고 동백나무를 심었습니다. 몇 년 지나면 봄에 찾으면 동백꽃이 아름답게 피어나 더 멋진 길이 될 것 같습니다. 죽도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보는데 빨리 걷는 사람은 1시간이면 되지만 사진을 찍고 여유를 즐기면서 쉬면서 걸으면 1시간 30분이 넘게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민박이 있어 머물 수도 있고 식당도 있어 밥을 사 먹을 수도 있다. 이곳에는 올망졸망한 섬이 달라붙어 있으며, 우럭, 대하, 바지락 등 풍부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사계절 맛볼 수 있습니다.
지금 죽도에는 꽃양귀비가 많이 피어있고 금계국과 달맞이꽃 그리고 걷기길 몇 곳에 있는 장미 터널에서 덩굴장미가 곱게 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을에는 몇 곳에 벽화가 그려져 있어 정겨움을 더해줍니다.
이곳에는 여러 군데에 조망 쉼터가 있는데 조망 쉼터에는 홍성의 위인들인 한용운, 김좌진 그리고 최영의 이름을 딴 조망대가 설치되어있습니다. 각 쉼터에서 잠깐 쉬어가도 좋고 그 위에서 섬을 조망할 수 있고, 쉼터에는 시화대가 있어 시를 만나볼 수 있어 좋습니다.
이곳 죽도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니 민박집이나 횟집 카페까지 많이 있어서 식사하거나 차 한 잔 마시면서 쉬기에 좋은 곳입니다. 일찍 들어가서 식사하기는 일러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잠시 쉬었습니다.
홍성 죽도
○ 주소 : 충남 홍성군 죽도길 80
○ 전화 : 041-631-0103
○ 이용 시간: 매일
○ 여객선 휴무일 : 매주 화요일
○ 남당항 주차료 : 무료
○ 사진 찍은 날 : 6월 5일
남당항 홍주해운
○ 전화 : 0507-1376-0861
○ 주소 :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 213번길 25-6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이병헌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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