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시간 전
봄날 피크닉하기 좋은 은평공원
날이 부쩍 풀리면서 따뜻한 햇살이 반가운 요즘, 잠깐 바람 쐬고 싶을 때 찾기 좋은 공간이 있습니다.
도심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조용하고, 자연 풍경이 잘 어우러진 대전 서구 은평공원입니다.
돗자리 하나 챙겨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거리, 잔잔한 산책로와 넓은 잔디밭, 그리고 곳곳에 피어난 봄꽃들까지.
시끌벅적하지 않으면서도 봄기운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번 주말, 멀리 가지 않아도 작은 피크닉을 즐기고 싶다면 은평공원 한 바퀴, 함께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양옆으로 펼쳐진 나무들 사이로 햇살이 부드럽게 스며들어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와 기분 좋은 여유가 느껴지는 길이었습니다.
공원 한쪽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도 마련돼 있습니다.
미끄럼틀, 그네, 정글짐 같은 기본 시설은 물론, 바닥도 안전하게 조성돼 있어 부모님들도 안심하고 쉴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쪽에는 농구장과 배드민턴장 같은 간단한 체육시설도 갖춰져 있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가볍게 몸을 움직이며 즐기기 좋습니다.
동네 주민들이 운동도 하고, 산책 후 땀도 살짝 흘릴 수 있는 알찬 공간입니다.
공원 중간쯤 걷다 보면 눈에 띄는 조형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달님시계가족’이라는 이름의 시계 조형물입니다.
단순한 시계를 넘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아이들 눈에도 귀엽고 재미있게 느껴지는 디자인이라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꼭 한 번 사진 남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은평공원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곳입니다. 강아지와 산책 나오는 분들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단, 모두가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목줄 착용, 배설물 수거, 타인 배려 같은
기본적인 에티켓은 꼭 지킬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습니다.
은평공원 중심부에는 전통 한옥 양식의 정자, 월평루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1997년에 설치된 이 누각은 넓은 지붕과 기둥 구조 덕분에
햇살이 강한 날에도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주고, 전통 건축의 멋도 느낄 수 있습니다.
공원 끝자락에 위치해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산책 중 잠시 들러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합니다.
바람 소리, 새소리, 나뭇잎이 스치는 자연의 소리를 느낄 수 있어, 정적인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대전 서구 월평중로 55
입장료: 없음 / 연중무휴
오늘 하루, 자연 속에서 조용한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은평공원에서 피크닉을 추천드립니다.
복잡한 마음도 자연 앞에서는 한결 순해지는 느낌, 여러분도 꼭 한 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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