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5월 꽃으로 물든 고래문화마을

봄의 끝자락 5월은 봄의 마지막을 아쉬워하기라도 하는 듯 화려하고 다채로운 꽃 풍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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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점점 더 높아만 가는 요즘이지만 이맘때가 가장 나들이나 여행하기 좋은 시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일교차는 다소 크지만, 많이 춥지도, 덥지도 않은 이 시기가 가장 좋은 때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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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 5월이면 참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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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의 빨간 양귀비꽃을 비롯하여 수레국화, 안개초, 작약 그리고 슬도 성끝마을 언덕에 피어나는 하얀 샤스타데이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언덕을 보라색으로 물들이는 라벤더에, 울산대공원 장미원에는 곧 장미축제까지 열릴 예정이니 갈 곳 많고 볼거리 다양한 울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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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장생포 라벤더와 함께 5월의 아름다운 꽃 풍경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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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는 가족 나들이로도 좋은 곳이지요.

고래 박물관, 생태체험관을 비롯해 체험할 것들과 볼거리가 다양한 데 이어 더하여 앞으로 수국이 피어나면 장생포 전체가 수국으로 가득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꽃 천지가 되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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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이 피어나기 전, 5월에는 보랏빛 라벤더가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라벤더 개화 상황을 살피러 방문해 보았는데요.

주차장에 주차하고 보니 공사가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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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뜰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고요.

5월 25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공사가 끝난 후 가보시면 좋을 겁니다.

공사가 곳곳에서 진행 중이라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라벤더 정원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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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오색 수국 정원 가는 쪽도 공사가 한창입니다.

길을 내고 나무를 뽑은 상태인데 어떻게 변신할지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수국 피어나는 시기 전에는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라 그때 가보시면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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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는 수국으로 전국 인기몰이하는 명소가 되었는데요.

수국이 피어나는 시기가 아니더라도 계절마다 예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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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4월에 서부 해당화가 만발한 것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5월엔 라벤더, 6월엔 수국과 버베나가 필 예정이니 줄줄이 바통을 이어받아 꽃들이 피는 곳이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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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방문 당시 라벤더 개화 상태입니다.

거의 만개 수준으로 활짝 피어나 보라색 언덕의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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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에는 라벤더 정원 위로 전구가 달려 더욱 멋진 감성 사진을 담을 수 있게 해두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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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의 라벤더가 상태가 영 아쉬웠다면 여긴 정말 절정으로 예쁘게 피었습니다.

꽃들이 옹기종기 모여 전체적으로 진한 보라색을 띠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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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는 숙근 버베나가 열심히 자라는 중입니다.

라벤더 이후 6월쯤 버베나가 보라색 꽃을 피워낼 예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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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라벤더 언덕에서 바라보는 장생포 풍경도 참 근사하답니다.

일몰 각도 좋은 편이나 올해는 일몰 각이 되는 이 아래편으로 라벤더뜰 확장공사를 진행 중이라 이쪽은 다소 어수선하다는 점 알아두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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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워낙 풍성하게 자랐고 꽃이 피었기에 사진 찍거나 감상하기에 충분하니 지금부터 가셔도 충분히 좋은 모습 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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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들은 아직 초록빛만 가득한 모습인데 제법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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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변으로 진한 핑크색 꽃들이 보이시죠?

작년에는 없었던 풍경인데요.

아래쪽 정원에 철쭉과 서부해당화 등을 심어서 조성해 둔 것이 올해 빛을 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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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 꽃도 흐드러지게 피어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 계단 길에 이팝나무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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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이팝나무 꽃도 피어나고 아래로 붉은 철쭉도 피어나서 화려한 정원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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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작년에 공사를 끝내고 나무를 심었는데 올해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철쭉 군락지입니다.

주변으로는 서부해당화가 이미 4월에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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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곡하게 피어난 철쭉들이 화려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너무 화사하고 예뻐서 5월에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가신다면 이 길 꼭 걸어보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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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다양하고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볼거리 많은 곳이라 주말 나들이로도 참 좋은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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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는 토요 불꽃 행사도 열리고 있으니 (저녁 8시) 주말에 장생포 가신다면 꽃구경도 하고 공연과 불꽃 쇼까지 감상하고 오는 코스 좋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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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0일 방문, 촬영 사진이니 참고하셔서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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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