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1일 전
[기자단] 음성 고추 먹고 맴맴 동요 마을 한 바퀴 골목여행
음성 골목여행
고추 먹고 맴맴 동요 마을 한 바퀴
무척이나 무덥지만 비가 오지 않는다면 초록의 싱그러움이 한창인 요즘 음성 여행, 고추 먹고 맴맴 동요 마을 한 바퀴 골목여행해 보았어요.
음성 고추 먹고 맴맴 동요 마을은 K-POP 등으로 대변되는 대중가요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우리의 창작동요와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가 설자리가 없어져가는 것에 현대사회에서 전통문화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탄생한 마을이라고 알고 있어요.
몇 해 전 첫 방문을 시작으로 해마다 철마다 한 번씩 골목여행을 해보고 있는데요. 코로나 시기를 잘 견뎌낸 동요 마을에 약간의 변화는 있었습니다.
마을 정자가 있는 사거리에서 고추 먹고 맴맴~ 노래 가사를 읊조리며 동요 마을 골목여행 시작합니다.
마을의 약도를 그림이 아닌 도자기로 그려낸 벽화는 언제 가도 이색적이고 아름다워서 이 자체로 하나의 작품이 됩니다.
고추 먹고 맴맴 동요 마을의 시작을 알리며 풍금 등의 예스러운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어 정겹습니다.
골목여행을 하는 동안 마을 약도를 도자기로 그려놓았듯이 동요 마을은 단순하고 흔한 벽화마을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도자기 벽화는 해를 거듭해도 그 모습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작은 창 사이로 들어오는 초록 풍경은 자연이 주는 하나의 작품이었습니다.
동요 마을 전체가 하나의 작품이었다면 마을 담벼락을 따라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작품 감상이 즐거웠습니다.
작품의 형태는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표현 형식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동요 마을은 꾸며지면서 집 앞 편지 통도 개성 있게 맞췄는데 이 또한 작품이 전시된 듯 반가웠습니다.
조용하지만 깨끗한 마을에는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했는데요. 마을을 지나며 인사하니 반갑게 인사해 주는 어르신들의 미소가 더해져 더욱 행복한 골목여행이었습니다.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작품은 그대로 보존되면 좋을 텐데 홍보물이 부착되어 있어서 안타까웠습니다.
마을을 걷다 보니 선인장을 키우고 있는 텃밭도 눈에 들어오고 하수구 구멍에 흙이 쌓이고 그곳에서 식물이 자라고 있음에도 놀라웠습니다.
만들어서 설치한 작품들은 자연스럽게 타고 올라온 담쟁이넝쿨과 함께 또 다른 모습의 작품으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한낮의 더위를 피해 바람이 솔솔 부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우리 동네 음성 고추 먹고 맴맴 동요 마을 동네 한 바퀴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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