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반 따라 걷는 '양마산 물빛길’ | SNS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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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과 연초록으로 물드는 봄,

햇살에 반짝이는 물빛 따라 걷는 길은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맑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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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대표 명소, 진양호.

1970년에 만들어진 인공 호수로,

지금은 호텔, 동물원, 카페, 놀이숲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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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엔 ‘물빛길’이라는 이름처럼

반짝이는 호숫가 풍경을 따라 걷는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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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마산 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길,

봄빛에 물든 진양호 물빛길을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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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길은 진양호 우드랜드 옆 주차장이나

우약정 앞 주차장 중 한 곳에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넓은

우드랜드 옆 주차장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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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정비된 데크 계단을 따라 오르다 보면,

새로 조성된 임도와

오래전 사람들이 걸었던 옛길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길을 따라 조금만 걷다 보면

진양호반이 내려다보이는

우약정 앞 주차장에 닿게 되지요.

이곳부터 물빛길 안내 표지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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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롭게 조성된

'진양호 노을전망 데크로드'는

데크길로 걷기 편하며,

노약자나 장애인,

유모차 이용자도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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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벚꽃이 막 지고,

연둣빛 새싹이 하나둘 올라오는 요즘,

걸으며 봄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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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보면 금세 진양호가 눈앞에 펼쳐지고,

햇살에 반짝이는 물빛이 참 곱습니다.

맑은 날이면 호수 위에 반사되는 윤슬이

걸음을 멈추게 할 만큼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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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쉼터와 벤치도 잘 마련되어 있어

잠시 앉아 쉬어가기에 좋고,

날씨가 맑은 날엔 지리산 천왕봉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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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할 틈도 없이 걷다 보면

어느새 데크 구간이 끝나고,

이제부터는 가벼운 산행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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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길이 험하지 않아

산행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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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 끝에서 약간의 오르막을 오르면

양마산 팔각정에 도착하고,

상쾌한 봄바람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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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앉아 이정표와 지도를 살펴본 뒤,

수변탐조대 방향으로 발걸음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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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군데 작은 돌탑도 만나고,

반짝이는 진양호 물결을 바라보며 걷다 보면

트레킹의 즐거움이 한층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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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탐조대는 널찍하고 여유로운 공간이라

잠시 앉아 챙겨온 간식이나 도시락을 먹으며

일행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 좋고,

혼자라면 조용히 사색하기에도 참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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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었다가 ‘명석가는 길’ 방향으로

다시 걸음을 옮깁니다.

걷다 보면 작은 대밭도 만나고,

물속에 뿌리를 내린

버드나무의 연둣빛 새잎도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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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걷다 보면 어느새

‘명석가는 길’ 지점에 도착합니다.

이곳부터는 살짝 오르막이 이어지지만,

정상에 오르면 1코스와 2코스 갈림길이 나옵니다.

자신의 체력에 따라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걸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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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코스(15.3km, 도보 약 5시간)

진양호 공원 정문 - 진양호 전망대 - 양마산 팔각정

- 수변탐조대 - 명석가는길(쉼터) - 버스정류장(가화)

- 상촌삼거리 - 진양호공원 후문 - 진양호공원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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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코스(10.8km, 도보 약 3시간40분)

진양호공원 정문 - 진양호 전망대 - 양마산 팔각정

- 수변탐조대 - 명석가는길(쉼터) - 상락원

- 진양호공원 후문 - 진양호공원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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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락원을 거쳐 돌아오는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진양호 전망대에 닿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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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명물인 왕겹벚꽃이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서

벌써부터 많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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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는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꽃이 만개한 뒤 흩날리는 꽃잎까지 즐길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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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를 지나 동물원을 거쳐

우드랜드 앞 주차장에 도착하니

마음이 한결 가볍고 상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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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여

진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지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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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걷기좋은길

양마산물빛길을 걸으며

자연이 주는 위로와

잔잔한 호수의 풍경에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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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둣빛 봄바람과 함께

가볍게 걷기 좋은 계절,

양마산 물빛길을 따라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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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서

진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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