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첫 발길이 시작된, 남해 섬 바래길, "조도, 호도"1박2일
5월 20~21 이틀 동안 섬 바래길 개통행사가 있었답니다, 섬 바래길은 배편을 이용해야 접근이 되는 섬 테마 바래길 입니다. 남해군에 있는 3개의 유인도 (조도, 호도, 노도)에 조성되며, 노도 바래길은 2024년 개통 예정입니다, 설렘 가득 안고 시작하는 섬 바래길 첫 발을 내디뎌 볼까요~
미조항에 조도호 타는 곳입니다. 미조항에서 조도의 (큰섬, 작은 섬) 호도를 오가는 여객선을 타야 합니다. 정기선이 자주 있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배 시간을 알아보고 타야 합니다.
10분이 안되어 도착한 조도입니다. 미조항에서 볼 때 새를 닮았다 하여 조도라고 불리는데요, 예전에는 큰 섬과 작은 섬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바다를 매립해서 두 섬을 제방으로 연결하여 하나의 섬이 되었답니다. 아직 조성 중인 다이어트센터의 모습입니다, 멋진 배 모양의 건축물입니다, 이곳에서 개통식 행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다이어트센터 내 공연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시작하고 노랫소리에 박수가 절로 나오는 흥겨운 시간을 지나 드디어 조도 바래길을 걸어봅니다. 남해 바래길을 걸을 땐 꼭!! 바래길 2.0앱을 켜주세요.
조도 바래길 2.2km 소요시간 : 약 1시간
조도 큰섬 선착장 → 다이어트센터 → 노랑비렁전망대 → 도장게전망대 → 조도마을회관(작은섬선착장)
→ 조도 큰섬선착장
바래길2.0앱을 켭니다. → 조도 바래길 → 길 따라가기 → 빨강 동그라미→ 카메라 클릭, 셀카로 인증숏을 찰칵! → 확인을 눌러줍니다. 소요 시간의 초 시계가 움직이면 구동이 된 겁입니다. 중간중간 카메라를 눌러 풍경이나 셀카를 찍어 확인을 눌러주고 올바로 걷고 있는지 확인하며 걸어봅니다.
초록의 숲속으로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는 조도 바래길은 설렘과 멋진 풍광에 감탄의 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옵니다. 앞서가는 사람들이 숲속에 콕콕 박혀 알록달록, 초록 초록 잘 어우러져 보이네요
바닷바람에 팔랑이는 바래길 리본이 다른 장소보다는 훨씬 멋져 보였는데요 바래길 지킴이들의 수고로움에 박수를 보내봅니다.
전망대의 버스킹, 바다와, 섬과, 멋진 노래가 어깨춤과 박수를 부릅니다. 귀여운 포즈로 한 컷!!
데크길을 오르락내리락 투명하게 바닥이 보이는 구간은 조금 무서워서 얼른 지나갑니다.
작은섬마을의 "조도 어촌체험센터" 기가가 오늘 묵을 숙소입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마을 사업인데요 호도와 같이 운영을 하고 큰섬, 작은섬, 호도 를 한마을로 해서 이장님도 한 분이랍니다.
배에서 고기를 잡아 손수레에 담아 오시는 노부부를 만났는데요 아직 살아서 펄떡이는 생선도 있어 구입하려 했지만 이미 예약이 된 거라고 단칼에 자르시는 할머니의 눈빛에 바로 깨갱 ㅎㅎ
큰섬 선착장으로 이동하는 길에 만난 "웃는우물" 웃고 있는 입모양 위로 하얀 찔레꽃이 함께 웃고 있네요
저녁에 걷는 "별빛 걷기" 남해군에서 준비해 준 랜턴을 들고 낮에 걸었던 섬 바래길을 걷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캐미라이트를 곳곳에 설치해 주신 남해군청 관계자님들의 감사해요... 별 이야기 속으로 데려다주신 별 지기님 감사합니다, 목이 아프도록 실컷 별구경을했답니다.
호도 바래길 2km 소요시간 : 약 1시간
호도선착장 → 호도탐방센터 →해안탐방로 → 사철나무군락지 → 그물의자 전망데크 → 미륵바위 → 호도선착장
지난밤 누군가의 코 고는 소리를 듣고서도 고단함에 깊은 잠을 자고 난 일요일 호도 바래길을 걷습니다.
호도 바래길은 옛 주민들이 다니던 길을 발굴하여 일반인들이 걷기 편하도록 정비한 2.0km의 아름다운 해안 숲길인데요 독특한 해식절벽과 탁 트인 바다 풍경이 곳곳에 펼쳐집니다.
눈길이 닫는 모든 곳에 청량한 남해바다가 펼쳐진 조도 바래길과 호도 바래길은 예상 소요시간은 1시간씩 이지만 남해 섬 바래길의 매력에 빠져 감탄과 인증숏을 찍다 보면 돌아가는 배를 놓칠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ㅎㅎ
섬 바래길을 1일 2섬 꿀 팁은요... 3회 이상 승선하는 만 원 승선권 구매 → 작은섬도착 바래길완보 → 호도로 이동 호도바래길 완보후 조도호탑승, 아님 섬에서 1박을 하며 여유로운 섬 바래길을 걸어보시는 것 또한 추천드립니다
바래길 2.0을 켜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요거, 바래길 배지이지요? 2섬을 해서 두 개나 득템했습니다...
여러분~ 도전하세요...
바래길 6월 작은소풍 월정기걷기는 고사리밭길입니다, 6월17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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