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대이리에서 만나는 화전민의 삶이 있었던 너와집과 굴피집ㅣ삼척 가볼만한곳

화전민의 삶이 있었던

삼척 너와집과 굴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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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산간지방에서 지어졌던 나무로 지어진 독특한 건축 형태의 집인 너와집과 굴피집을 아시나요?

너와집과 굴피집은 태백산 근처나 울릉도 등 추운 지방에서만 지어져 강원도 삼척시 대이리에 거주하던 화전민이 주로 사용하던 집이었습니다.

지난 삼척시립박물관과 도계나무나라에서 보았던 삼척 산간지방에서 지어진 굴피집과 너와집을 언젠가는 직접 이곳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 삼척 여행 중 중요민속자료 제221호 너와집과 제223호인 굴피집이 있는 남아 있는 대금굴 입구 앞에 있는 곳으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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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굴에 위치를 네비를 맞춰놓고 가보면 끈 주차장이 보이고, 주차장에 설치된 관광 안내도판에서 주차장 오른쪽으로 바라보이는 언덕 위 부근에 있는 것을 확인해봅니다.

굴피집과 너와집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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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굴피집을 들어가기전 설명을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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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굴피집은 대이리 203번지에 있는 이종순 가옥의 원형을 복원하여 참나무 껍질로 지붕을 이은 집입니다.

이 집은 산간 지대에서 화전민이 많이 만들어 사용했던 참나무로 만든 집입니다.

참나무는 다른 나무와 달리 껍질이 이중으로 되어 있어 다시 원상으로 돌아오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굴피집에 사용되는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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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피의 성질은 맑은 날에는 틈이 벌어지지만, 조금이라도 수분을 머금게 되면 팽창하여 틈새가 사라짐으로써 비가 오거나 눈이 덮이면 눈 무게에 눌려 틈이 없어지면서 보온 단열이 되지만 더운 여름날에는 통풍이 잘되는 특징을 보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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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으로 보이는 곳에 가지런히 소반이 놓인 집으로 들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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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내부에는 오래된 옛 물건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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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내부의 천장입니다.

제가 다니러 갔던 날은 봄을 시샘하는 눈이 내려 아직 녹지 않아 지붕에 쌓여있어 굴피가 늘어나는 성질을 보여 지붕 바깥쪽은 보이지 않고 단열이 잘 되는 것으로 보이는 듯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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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바깥으로 다시 나와 집 주변을 돌아보니 오래전 쓰이던 물건이 놓여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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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으로 보이는 오래된 나무로 엮은 지금은 잘 볼 수 없는 창호지로 바른 방문이 열려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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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내부가 궁금해서 들여다보니 바깥과 마찬가지로 오래 전 우리 생활에 필요했던 물건과 기구가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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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집으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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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집은 지붕 재료를 나무판이나 돌판을 덮은 집을 말하는데, 이 집은 나무판으로 덮은 집입니다.

나무판의 재료는 산간 지역에서 구하기 소나무를 길이 60~70cm 너비 30~40cm, 두께 3cm 정도로 쪼개 만들어 목재가 뒤틀리고 사이가 떠서 빗물이 샐 것 같지만 나무가 습기를 머금으면 가라앉는 성질 때문에 물이 새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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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집은 태백산 근처나 울릉도 등 추운 지방에서 지어졌던 너와집은 이 마을에 20여 동이 있었으나 근대화 물결에 밀려 점차 감소하여 지금은 한 채만이 중요민속자료 제221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이곳의 가옥은 대이리 206번지에 현존하는 이 종옥 가옥을 복원하여 관람이 신축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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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내부가 궁금해 들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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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내부는 앞서 본 굴피집과 그리 다르게 보이지 않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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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안에 있던 생활에 쓰이던 도구도 굴피집에 있던 것들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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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밖에는 이 집에 쓰이고 남거나, 재해에 떨어진 나무 널빤지가 세워져 있는 것이 보여 만져보니 일반적으로 다른 나무와 오래되어서 그런지 조금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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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밖에는 이 집에 쓰이고 남거나, 재해에 떨어진 나무 널빤지가 세워져 있는 것이 보여 만져보니 일반적으로 다른 나무와 오래되어서 그런지 조금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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