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딜 가든 자주 눈에 띄는

노랑노랑 꽃 하나가 있습니다.

안동 낙동강변 둔치에도 노란 물결이 가득하고,

도로나 길가 등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예쁜 꽃. 바로 금계국이에요.

얼핏 코스모스를 닮은 금계국은

6월이면 샛노랗게 피어나 곳곳을

화사하게 물들이는데요,

안동의 숨은 꽃 명소 숲당에서도

금계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실 숲당은 고운 작약꽃

먼저 탐스러운 꽃송이를 활짝 펼치는 곳이에요.

하지만 5월 중후반에 피어난 작약이 질 무렵,

연이어 6월의 꽃 금계국이 피어납니다.

‘꽃 피는 숲당 꽃단지’라는

이름답게 작약꽃 하나만 피고 지는 게 아니라,

새롭게 금계국이 또다시 피어나요.

가끔 장미도 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혹 숲당의 작약꽃을 미처 보지 못했더라도,

그 아쉬움을 또 다른 꽃들이 달래줍니다.

아직 피지 않은 금계국 꽃망울들까지

모두 다 활짝 피어나면, 진분홍빛이던

작약 꽃밭 전체가 노랗게 물들 듯합니다.

가장 위쪽에는

작은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전망대까지 천천히 걸어 올라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전망대에서는 넓디넓은 꽃밭이 한눈에 들어와요.

대규모 꽃밭과 그림 같은 하늘, 푸른 산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냥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이죠.

꽃길을 천천히 산책해도 좋고

원두막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습니다.

이곳은 예쁜 꽃들 덕분에 저절로

핸드폰을 꺼내게 되는 곳이기도 해요.

꽃밭을 배경으로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들 얼굴에는 웃음이 한가득입니다.

작약꽃, 금계국 등 예쁜 꽃들이 피어나는

비밀의 화원 같은 곳.

뭉게뭉게 흰색 구름과 꽃길 덕분에

그림같이 예쁜 풍경을 품은 곳.

북적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꽃길을 걸으며

산책할 수 있는 숲당에 아직 가보지 않으셨다면,

노란 꽃물결 가득한

6월의 금계국 만나보시기 바라요.

📍 숲당

주소: 임동면 망천리 256-1

주변 함께 가볼 만한 곳 : 경북독립운동기념관, 백운정 및 개호송숲 일원, 농업기술센터 녹색체험공원 및 식물원, 묵계서원 등


본 내용은 배은설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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