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요리를 테마로 꾸며놓은 복합문화공간 '안성 파크엘림'

안녕하세요.

안성시 SNS 시민기자단 임동환입니다!

2018년 2월에 오픈한 10,000평 규모의 파크엘림은 자연환경과 함께 요리라는 주제로 주변 경관을 풍성하게 꾸며놓은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이날 주변 전경을 둘러보며 산책해 봤는데 식당, 카페, 쉼터 등 먹거리, 볼거리, 휴식공간이 다양해서 놀다 가기 아주 좋았습니다. 넓은 야외 공간에선 음악도 흘러나와 테마파크다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는데요. 휴일에 가족들과 함께 기분전환할 겸 나들이 오거나 또는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파크엘림은 사실 쌈밥집이 유명해서 식당만 있는 곳인 줄 알았는데, 안쪽으로 쭉 들어오니 넓게 마련된 새로운 공간이 또 펼쳐지더라고요. 잔디 공간 가운데에는 예쁜 장미꽃들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서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자그마한 에펠탑 조형물까지 있어 이국적이면서도 풍경이 근사했습니다.

알록달록한 아름다운 장미꽃들을 보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6월 중순으로 넘어가면서 장미들이 슬슬 지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제가 방문했을 때는 다행히도 소담스러운 모습이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앉아서 예쁘게 사진 남길 수 있도록 꽃들 사이로 포토존도 잘 조성해 놓았습니다. 장미꽃이 다른 곳에 비해 그렇게 많진 않았지만, 푸릇한 들판 한가운데 장미들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보니 나름 임팩트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파크엘림이라는 곳이 쌈밥 식당만 있는 곳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예쁜 테마파크가 조성되어 있어서 너무 놀랐습니다. 안성의 숨은 명소를 찾은 기분이 들었어요~ 다음에는 쌈밥도 먹어봐야겠습니다.

장미 정원 있는 곳에는 커다란 아이언맨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 사진 찍어주기 좋았습니다.

장미 정원을 지나 카페 있는 곳까지 잔디공간이 넓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면적이 정말 넓었고 신록의 계절이다 보니 주변 나무, 풀 등의 초록 초록한 풍경이 너무 힐링 되고 보기 좋았습니다.

야외에 마련된 이곳 휴식 공간도 무척 좋았는데요.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그늘진 곳이었고 푹신한 의자와 소파 등이 세팅되어 있어서 앉아서 바람 쐬며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었습니다.

식당뿐만 아니라 베이커리 카페도 파크엘림 부지 내에 마련되어 있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파크엘림은 따로 입장료가 있는 곳이 아니라 카페를 이용하셔도 되고, 이용하지 않으셔도 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바깥에서 본 것과 달리 카페 내부가 상당히 넓은 편이었습니다. 건물이 가로로 길게 되어 있어서 외관을 봤을 때와 내부로 직접 들어왔을 때의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카페에 단체석이 많아서 가족끼리 다 같이 방문해서 이용하기에도 크게 불편함 없어 보였고 푹신한 소파로 되어있는 좌석, 좌식 테이블 등도 다양하게 있어 취향에 따라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창문도 많아서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베이커리 종류가 다양해서 간식 먹고 가기도 좋았습니다. 빵들은 대체적으로 큼직큼직했고 평균 가격대는 4~5천 원대였습니다.

카페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밖으로 나와 주변을 더 둘러보았습니다. 제가 약간 늦은 시간대에 와서 농장이나 체험학습장, 한국조리박물관 등은 이미 운영 종료돼서 이용해 보지 못했는데요. 주변 자연이 무척 힐링 되는 곳이라 카페 이용하고 산책만 하고 가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