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예로부터

유교문화가 형성되고

발달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한국의 전통문화인 유교에 대해

알 수 있는 유교문화박물관

안동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한국이라는 나라의

유교문화가 어떤 것인지 알아볼 수 있어서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

지식을 넓힐 수 있는 유익한 공간입니다.

유교문화박물관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합니다. 😃

매주 월요일 휴무이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유교문화박물관 있는 곳에

한국국학진흥원이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주변 건물들이 굉장히 멋있었고

잔디 공간 등의 쉼터 조성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유교문화박물관 외관

저는 길을 잘못 들어와서

한국국학진흥원 건물 쪽으로 들어왔는데요.

유교문화박물관으로 바로 오실 분들은

진흥원 들어오는 바로 옆길을 이용하셔서

유교문화박물관 입구로 오시면 됩니다.

전시 관람은 2층부터

4층까지 가능합니다.

2층 1전시실부터 시작하여

3층 6전시실까지 관람 가능하고,

4층은 기획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2층 1전시실 안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도산도를 보게 됩니다.

영조 27년에 강세황

도산서원의 실경을 그린 그림인데요.

도산서원을 중심에 두고

앞쪽으로 탁영담, 반타석 등을

흐르는 강물과 함께 그렸습니다.

도산도를 보고 옆쪽으로 오면

유교의 역사에 대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유교는 6세기 공자가 개창하였고,

이후로 4세기 맹자가 성선설을 주장,

3세기 순자가 성악설을 제시했다는

내용을 알려줍니다. 🙌🏻

과거부터 현대까지

유교 역사에 관한

내용이 쭉 나와있습니다.

어떤 사상, 철학들이 누구에 의해 정립되었고,

어떤 책이 편찬되었고 등의 역사적 사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

유교를 개창한 공자라는 인물은

기원전 551년 중국 춘추시대

노나라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집니다.

공자는 가족주의를 바탕으로

사람들 사이에 신뢰와 사랑이

충만한 대동 사회를 꿈꾸었다고 해요.

이 같은 가르침이 중국 한나라 이후

동아시아 문화권을 관통하는

정신적인 좌표로 구실하였습니다.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다산 정약용

얼굴 전시품이 설치되어 있어 이 인물들의

생김새를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천 원짜리 지폐 속에 계신 분이

바로 퇴계 이황이신데,

이분은 성리학의 기틀을 확립한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유학자입니다.

퇴계 이황이 학문을 쌓던 곳이

안동 도산서원인데요.

시간 여유 되실 때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고려 말 중국으로부터 주자학

근간으로 하는 성리학이 도입되었고,

이후 조선의 건국과 함께

국가이념으로 표방되었습니다.

이후 성리학을 중심으로 한 유교는

정치이념뿐 아니라 사회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어린이가 배워야 할 유교 윤리에 관한

가르침을 소학이라고 부릅니다.

소학은 글자 그대로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작은 규범들을 배우는 학문’이라는

뜻이며 훌륭한 유학자인 선비가 되기 위해 익혀야 할

‘대학’ 공부의 준비 단계에 해당됩니다.

좌 오륜행실도, 우 삼강행실도

유교에서는 가정이 확장된 것

사회라고 여깁니다.

따라서 실천 윤리를 보면

사회와 가정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이 같은 규범이 바로 ‘오륜’입니다.

즉 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사랑이 있어야 하며(부자유친),

임금과 신하 사이에 원칙을 지켜야 하며(군신유의),

부부간에 분별이 있어야 하며(부부유별),

나이 많은 사람과 어린 사람 사이에는 차례가 있어야 하며(장유유서),

친구 사이에 믿음이 있어야 한다(붕우유신)는 것을 뜻합니다.

오륜행실도에는 이러한 모범적인

인물들의 행적이 실려있습니다.

좌 사서찬요, 우 중용

동양철학의 중요한 개념을 담고 있는

중용‘이라는 책은 유학의 도덕적

형이상학을 담고 있는 책으로,

대학, 논어, 맹자와 함께 사서로 불리며

성리학에서 특히 중시하였습니다.

이제 3층 전시실로 올라왔습니다.

3층 전시실 중앙 복도 분위기가

굉장히 멋지고 예스러웠는데요.

이곳에는 한국국학진흥원에

자료를 기탁해 주신 분들의

이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3층 전시실 안으로 들어오면

첫 부분은 유교적 가치의 출발점인

가족‘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게 됩니다.

첩 소생의 딸에게 노비를 나누어준

재산분할상속 문서인 권심처 손씨 분깃문기,

퇴계 이황의 손자와 손녀 5명이 합의하여 재산을 분배하고

작성한 이안도 화회문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유교의 시작과 끝은 언제나 가족이었습니다.

가족을 정말 중시한 게 유교사상인데,

유교 윤리의 핵심 가치인 ’인仁’ 과 ‘의義‘가 각각

어버이와 형을 공경하는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선비가 추구하는 삶,

즉 유학자의 목표는 자신의 도덕적 인격을 완성하고

그것을 사회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철저한 인격 수련

학문 연마의 과정을 거치고,

성인이 되면 과거를 보고,

정치에 참여하여 자신이 배운 것을

사회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말년에는 후학을 양성하며

학문을 정리하였는데, 이러한 일생을

마땅히 수행해야 할 책무로 여겼습니다.

가례 : 중국 송나라의 주희가 가정의 일상 예절을 모아 엮은 책

부부 사이에는 분별이 있어야 하며

남편으로서, 아내로서 지켜야 할 본분이 따로 있고,

또 임신 중인 어머니가 몸과 마음가짐을 조심함으로써

태아에게 정서적으로, 신체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어야 한다는 등의

가정 예절에 대한 내용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안방 / 사랑채

안방 또는 안채는 부녀자가 거처하는 방,

사랑방 또는 사랑채는 가부장의 생활공간이었습니다.

조선시대 때는 남편이 집안일에 간섭하지 않고

부인이 바깥일에 관여하지 않는 것을 미덕이라고 여겼습니다.

따라서 부인은 가사를 책임지는

바느질과 요리, 옷감 짜기 등을 하였는데,

이러한 점을 보면 안방과 사랑방의 물품도

사뭇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학자들이 펼친 사회적 활동 중에는

마을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있습니다.

천자문 교재를 통해 아이들에게

한자 기초 교육을 하였습니다.

마지막 공간에서는 유교와 과학이 접목된

천상열차분야지도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천상열차분야지도는 하늘의 별자리를

그린 조선시대 대표적인 천문도입니다. 🙌🏻

4층 기획전시실은 현재 전시 준비 중이라

아쉽게 둘러볼 수 없었습니다.

7월 25일부터 한글 자료 특별전이 개최되는데

저는 22일에 방문해서 시기가 아쉬웠습니다.

1층에는 문화사랑방이 있어

아이들을 위한 박물관교실,

박물관 책방 이용이 가능합니다.

전시 관람을 마치고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유교문화박물관

📍 주소

경북 안동시 퇴계로 1997

💸 입장료

무료

⏰ 운영 시간

09:00 – 17:30 (관람 종료 1시간 전 입장)

📌휴관일

매주 월요일

본 내용은 임동환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title":"국내 유일의 유교 전문 박물관! 안동 유교문화박물관","source":"https://blog.naver.com/andongcity00/223167420392","blogName":"안동시 공..","blogId":"andongcity00","domainIdOrBlogId":"andongcity00","logNo":223167420392,"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