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둣빛 오월! 비발디연주단과 어르신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

아침에 눈을 뜨면

매일 철쭉꽃과 라일락 꽃이

'팡팡' 팝콘처럼 피어나는

푸른 신록이 아름다운 계절 5월입니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 비발디연주단이

안양제일소망교회 실버대학 어르신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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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음악회는 오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노래 부르며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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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촉촉이 내리는 날씨인데도

어르신들께서 우산을 쓰시고 오셔서

음악회를 함께 하시기 위해 참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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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에 앞서 어르신들과

친목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비발디연주단 김성태 음악교육사님의 지도로

노래와 율동을 배우며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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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부르기에 앞서 목소리 발성으로

도~미~솔~서로 화음을 맞춰 보았는데요.

교육사님이 기분을 끌어올려 주시니

어르신들께서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화음을 잘 맞추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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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에 연주할

자원봉사센터 비발디연주단도

어르신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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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님은 오늘만큼은 어르신이 아니라

형님, 누님으로 부르자며,

잠시 나이는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야~야~야~내 나이가 어때서~"

이런 노래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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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배울 노래는

오스트리아 뉴기니 섬

원주민들이 부르는 노래인데요.

'에포이 타이 타이 에'

한국어로 '난 행복할 거예요' 라는 노래입니다.

저도 학창 시절에 많이 불러보았던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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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노래 가사에 맞춰 율동을 배워봅니다.

두 손으로 무릎을 치고 손뼉을 친 후

가슴을 감싸안으며 두드립니다.

거동이 괜찮으신 몇 분은

무대 앞으로 나오셔서

비발디연주단과 손을 잡고

좌우로 움직이며 율동을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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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노래 부르며 율동을 해보았는데요.

율동에 신경 쓰다 보니

좌우로 움직이는 것이 약간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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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어르신들께서 형님, 누님이 되시니

정말 멋지게 잘 하시네요.

치매예방에 아주 좋은 노래와 율동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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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순서는 비발디연주단에서

첼로를 연주하는 분인데요.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피아노 연주도 했는데 감동이었습니다.

특히, 오늘은 해설이 있는 연주회라

비발디연주단 단장님께서

슈만이 이곡을 작곡하게 된 자세한 설명도 해주어

어르신들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고개를 끄덕이시며 좋아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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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비발디연주단의

연주가 시작되었습니다.

김지애 단장님이 곡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첫 곡 영화 <가을의 전설>의 내용도 소개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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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과 함께 부르는

<보리밭> 노래와 연주는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에 잠깐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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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과 오월의 장미,

산골소년의 슬픈 사랑 이야기 등

한곡 한곡 연주하다 보니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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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대는 특별히 중창단도 함께 했는데요.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은 중창단이

노래를 멋지게 불러서

어르신들께서 더욱 신이 나셨습니다.

연신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으시는 소리가 들리네요.

어르신들 호응이 좋으니

비발디연주단도 연주하며 더욱 신바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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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다 마치고 앙코르 요청이 뜨거워서

<유 레이지 미 업>을 앙코르곡으로 연주했습니다.

어르신들과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사진이겠지요.

단체사진도 함께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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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는 어르신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예전 비발디연주단에서 음악봉사를 했던 분이

오늘의 점심 식사를 봉사자들과 함께

정성껏 준비해 주셨는데요.

밥 위에 얹어 먹는 계란 프라이와

북어가 들어간 미역국, 나물, 수박이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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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자원봉사센터 비발디연주단은

얼마 전 안양 굿윌스토어에서 연주 봉사를 했고

5월 8일 어버이날에도

꿈에그린주야간보호센터에서 연주 봉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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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봉사 신청을 원하시는 분은

안양시 자원봉사센터로 연락을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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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자원봉사센터 🔽

위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235, 안양시청 별관 3층

전화 : 031-8045-2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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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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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모두 행복한 오월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