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북구 기자단] 가을 단풍 즐기면서 산책하기 좋은 대구 사수동 한강 근린공원
대구 북구 사수동에 조성되어 있는 한강 근린공원에 다녀왔어요.
어린이물놀이장 시설이 있어서 여름철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지금은 울긋불긋 물든 단풍들을 감상하면서 산책하기 좋은곳이에요.
한강 근린공원으로는 아파트 단지들도 조성되어 있어서 입구가 여러 곳이에요.
곳곳에 이곳이 한강근린공원임을 알 수 있는 비석이 세워져 있어요.
산책로도 잘되어 있고 곳곳에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들도 놓여 있어요.
공원 사이에 실개천이 있는데 개천에는 현재 물이 하나도 없는 상태였어요.
개울가를 건널 수 있게 중간중간 다리가 놓여 있어요.
또 다른 입구에 세워진 한강 근린공원 비석이에요.
옆에 같이 세워진 비석은 액자 포토존으로도 멋진 공간이에요.
한강 하면 서울의 한강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이곳 사수동 한강 근린공원은 조선시대 유학자들 중 한 분으로
대구 유학의 중시조라 할 수 있는 한강 정구 선생의 호를 따서 이름 지은 곳이에요.
입구에는 한강선생유허비가 세워져 있어요.
아직 초록을 간직하고 있는 수양버들나무가 산책로와 어우러져 운치를 더해주고 있어요.
올해는 단풍이 물들기도 전에 잎이 떨어진 나무들이 많은데요.
벚나무는 거의 앙상한 나뭇가지를 드러내고 있었어요.
이곳은 봄에 벚꽃 필 때 숨은 벚꽃 명소로도 유명하답니다.
대구 북구 사수동 한강 근린공원 중간지점에는 관어대가 있어요.
한강 정구 선생이 평소 금호 강가에 있는 관어대에 올라 물고기 노는 모습을 보면서
우주의 이치를 관조했다는 관어대를 형상화해서 만들어놨다고 해요.
관어대 앞에는 생태연못도 함께 조성해놨어요.
작은 실개천이 흐르고 있으며 작은 연못도 조성되어 있어요.
대구 북구 사수동 한강공원 언덕 쪽에 자리 잡고 있는 사유정사에요.
원래 이곳은 사수동이 아니라 물과 산의 정기가 모인 곳 사빈이었다고 해요.
한강 정구 선생이 관찰사 형조참판, 대사헌 등 벼슬을 지낸 다음 낙향해 지내다가
72세 때 이곳으로 거처로 옮겨 마을을 사수로 개칭했으며
사수는 공자 마을의 강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해요.
정구 선생이 사양정사를 짓고 가르치면서 영남 사림의 요람이 되었다고 해요.
사수동에 이런 의미가 담겨 있다는 걸 저도 이번에 취재를 통해서 알게 됐어요.
사유정사는 소나무 숲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을임에도 초록 가득한 싱그러움이 존재하고 있어요
소나무 숲을 빠져나오면 이렇게 곳곳에 단풍들이 물들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여름철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물놀이장 시설도 갖추고 있어요
지금은 그냥 놀이터로 미끄럼틀과 흔들 기구를 타면서 놀 수 있어요.
놀이터 주변으로는 파고라와 평상, 벤치들이 놓여 있어요.
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는 도서관이라 더 좋은 것 같아요. 도서 대출도 가능하며 도서관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도 있어요.
부키 도서관 대출은 1인 10권이며 대출 기간은 15일이에요.
한강 부키 도서관 옆에는 농구장도 설치되어 있어요.
공원 산책로 주변에는 운동할 수 있는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어요.
올해는 빨갛게 예쁘게 물든 단풍나무를 보기 힘든데요.
한강공원에서 그나마 붉은색의 단풍을 볼 수 있었어요.
가을이 짧아 아쉬운데요. 가을 단풍도 즐기고 한강 정구 선생에 대한 이야기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는 대구 한강공원으로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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