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며 떠나는 우주여행, 달빛나래 어린이도서관

"본 기사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 함경은입니다.

요즘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체험과 모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아요. 특히 어린이 도서관은 각각의 콘셉트를 가지고, 어린이가 책에 흥미를 갖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최선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생각하는데, 오늘은 우주 콘셉트의 반월동 달빛나래 어린이 도서관으로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책을 읽으며 떠나는 우주여행, 달빛나래 어린이도서관

✅ 이용 시간 : 09:00 ~ 18:00

✅ 주차 : 3시간 무료

✅ 휴무일 : 매달 1, 3번째 월요일 휴무

2023년 개관한 달빛나래도서관은 반월동 물빛공원 내 220평 규모의 어린이도서관으로 야외에는 물놀이터와 옥상공원이 있으며 우주 콘셉트의 도서관은 행성 라운지, 유아자료실, 북스페이스, 리딩 스페이스, 문화교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도서관은 주차장이 협소하여 인근 주민이 아니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달빛나래 어린이도서관은 넓은 지하주차장을 가지고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도서관 휴관일에는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있습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열람실 및 자료실입니다. 참고로 달빛나래 어린이도서관은 일반 도서관에 있는 성인을 위한 별도의 열람실은 가지고 있지 않아 공부를 위해 방문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지만, 일반 도서는 대출이 가능합니다.

도서관에 입장해서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안내로봇 태미입니다. 그 옆에는 무인대출반납기가 있고, 도서 검색 및 회원가입을 위한 PC까지 각각 준비되어 있어 처음 이용하는 분들도 편하겠더라고요.

※도서관 휴관일에는 도서관 입구에 있는 반납기를 이용하면 됩니다.

달빛나래 어린이도서관 창가에는 휠체어와 함께 음성지원 컴퓨터와 돋보기, 보청기까지 준비되어 있어 이용 약자 편의를 위한 화성시의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려 주는 도서관의 모습, 여기는 어린이들을 위한 우주 특화 도서관이에요. 그래서 도서관에 들어서면 우주로 가는 터널을 지나고, 터널을 지나면 펼쳐지는 행성들 사이에서 책을 읽고 탐구하며, 책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아닌, 책 속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편하게 이용하는 유아실은 진짜 우주 공간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어린이도서관에 가면 ‘시끄럽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반월동 달빛나래 어린이도서관 유아실에는 ‘책 읽는 소리를 응원할게요’고 적혀있더라고요. 아마도 언어를 배우는 아이들이 정확한 발음으로 한글을 깨우칠 수 있는 편한 자리를 마련해 주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보호자의 잡담은 자제해 달라고 하네요!

도서관을 이용하는 누구나 편하게 앉아 책을 볼 수 있는 테이블 공간은 마치 우주 테마 카페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테이블 간격도 좋고, 창밖을 바라보며 책을 볼 수 있는 창가 자리는 통창으로 이루어져 시원함까지 느낄 수 있으니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을 찾는다면 이곳 화성시 달빛나래 어린이도서관은 어떨까 싶습니다.

어린이도서관이지만 비교적 어린이 방문객이 적은 평일 낮 시간에는 조용히 책을 보는 어른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주말과는 사뭇 다른 조용한 분위기라 책 읽기에 참 좋은 장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달빛나래 도서관은 어린이도서관이지만 일반 도서관 못지않게 다양한 도서를 보유하고 있는데 일반도서, 아동도서, 서양서를 비롯해 정기간행물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우주테마 도서관’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우주 관련 도서를 따로 모아놓은 코너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온 가족이 함께 가면 더 좋은 도서관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