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강화도 착한가격업소 한식당 잔잔한 식탁과 석모도 갯벌 해수욕장 민머루해수욕장 방문 후기!
인천에 살면서 바다는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중 하나입니다.
서해와 접해 있는 인천에는 수많은 섬과
넓은 해수욕장, 그리고 갯벌까지,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
다 모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러 곳을 여행해 봤지만, 그중에서도 저는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의 갯벌을 가장 좋아합니다.
비가 오고, 흐리고, 안개까지 자욱한 날씨였지만,
집을 나서 강화도로 달려가 봤습니다.
김치찜과 전이 맛있는
한식 맛집
'잔잔한식탁'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석모도 가는 길, 강화도에서
착한가격업소에 들려서 밥을 먹었습니다. :)
<잔잔한식탁>
⏰운영 시간
✔️ 11:00 ~ 21:0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라스트 오더 20:00
📍휴무일
매주 수요일
제가 방문한 강화도 길상면에 위치한 '잔잔한식탁'은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건강한 한식당입니다.
현지 농산물을 사용해 정성스럽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하며, 합리적인 가격과 아늑한 분위기로
지역 주민은 물론 여행객들에게도
좋은 평가와 맛집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잔잔한식탁의 대표메뉴는 ‘김치찜’입니다.
국내산 김치와 한돈 앞다릿살, 강화특산물
사자발약쑥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비 오는 날에는 전이 생각나서
김치찜과 전이 있는 세트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도자기 그릇에 가지런히 담겨있는 밥과 국,
깔끔한 반찬 그리고 맛있는 김치찜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백반집에서 먹는 맛집의 기분이 들었습니다.
김치는 머리만 딱 잘라내고 결대로
쭉쭉 찢어서 먹어야 제맛이죠.
잘 익은 돼지고기는 한입 크기로 가위로 썰고,
길게 찢은 김치에 돌돌 말아 조미김과 함께 먹으면
밥 한 그릇이 금세 사라집니다.
김치찜은 짜지 않고 김치 특유의 시원한 감칠맛이
살아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비 오는 날엔 역시 기름에 부친 전이 생각나는데,
'잔잔한식탁'에서는 김치전과 부추전을 반반씩 섞은
반반전이 있어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다시 또 올 맛집인 거 같습니다. :)
맛집 추천 왕강추!
맛있게 배불리 식사를 마치고, 다시 목적지인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예전에는 석모도가 강화도에서도
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곳이었지만,
2017년 석모대교가 개통되면서
접근이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힐링하며 일몰 보기 좋은
'민머루해수욕장'
민머루해수욕장에 도착하니
넓은 주차장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공영주차장이라 요금도 저렴한 편인데,
최초 30분은 무료이고,
이후에는 15분마다 300원씩 부과됩니다.
하루 종일 주차해도 6,000원이라 부담이 없습니다.
무인 주차장이라 나갈 때
카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저는 썰물 시간에 맞춰서 방문했습니다.
이유는 바로 갯벌 때문이죠.
민머루해수욕장은 다른 갯벌과 다르게
단단하면서 부드럽습니다.
갯벌에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과 씻을 수 있는 곳으로 가봤습니다.
민머루해수욕장에서는
취사 및 불피우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산림 보호법 시행규칙에 따라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공중화장실도 잘 되어 있습니다.
깨끗하게 관리되고 화장실 뒤에는
발을 닦을 수 있는 수돗가도 있습니다.
화장실 안에
일반 쓰레기나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 안 됩니다.
<민머루해수욕장>
📍편의시설
✔️ 공중화장실
✔️ 샤워장 사용요금 2,000원
📍취사 여부
불가
🚗주차
✔️ 최초 30분 무료
✔️ 이후에는 15분마다 300원씩 부과
✔️ 카드 가능
갯벌을 향해 천천히 걸어 나가 봅니다.
해수욕장과 갯벌이 만나는 초입에는 돌이 많아서,
지나갈 때 마치 지압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솔직히 좀 아프기도 해요.
하지만 잘 살펴보면 돌을 피해
걸을 수 있는 길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조금만 더 걸어가면
금세 부드러운 갯벌이 펼쳐집니다.
물이 빠진 썰물 때 나가면
한여름에도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민머루해수욕장 갯벌은
발이 푹푹 빠지는 진흙이 아니라,
비교적 단단하고 촉촉한 머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진흙이 많이 튀지 않고 걷거나 놀기에 딱 좋습니다. :)
걷다 보면 파도가 만들어 놓은
작은 골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그 위를 밟고 지나가면
역시나 지압 효과가 느껴지지만,
처음처럼 아프지는 않고
오히려 건강하게 혈액순환이 되는 기분이 듭니다.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의 갯벌은
맨발로 걸을 때 특히 기분이 좋아,
자연과 더 가까워진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닷물이 보이는 곳까지 걸어갔습니다.
파도 소리가 잔잔하게 들립니다.
바다와 갯벌의 경계 부분까지 도착했다면
물이 들어오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빠르게 육지로 올라오셔야 합니다.
민머루해수욕장은 갯벌이 넓은 만큼,
물이 들어올 때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차오르기 때문입니다.
항상 안전이 최우선이니, 시간을 잘 확인하고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즉시 육지로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민머루해수욕장은 자연이 만들어낸
넓은 갯벌과 깨끗한 해변,
그리고 조용한 바다가 어우러진 힐링의 공간입니다.
드넓은 갯벌 위를 걷다 보면
일상에서 벗어나 진짜 휴식을 느낄 수 있죠.
이곳의 일몰도 정말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구름과 안개 때문에
아쉽게도 일몰을 볼 수 없었지만,
예전에는 갯벌 위에 붉게 반사되던
최고의 노을을 본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민머루해수욕장은 언제 찾아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
올해 인천의 여름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
강화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입니다.
<잔잔한 식탁, 민머루해수욕장>
※ 본 게시글은 제13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강동철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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