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
평택시민기자단 | 부처님 오신 날 명법사 풍경
안녕하세요. 평택 시내에 위치한 명법사에서는 불기 2569년(2025년) 부처님 오신 날에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의식이 열렸습니다. 평택시 덕동산 자락에 있는 명법사는 대승불교 포교 중심 도량으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의 말사 사찰입니다.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처음 건립되었으며, 그 후로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현재의 규모와 형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화정 큰스님은 '부처님께서는 모든 만물은 상호 간 조합에 의해 만들어지고 흩어지듯, 인생 또한 내가 만들어 가는 창조의 과정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본래 불행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엄마의 품에서 방긋방긋 웃는 아이의 얼굴에 어떠한 불행이 있을까요? 배고프면 울음으로 언어를 전달하면 그만일 뿐입니다.
본래 불행은 없는 것이지만 욕심이 생겨나면서 고통이 만들어지고, 채워지지 않는 욕망으로 인해 괴로움이 싹트게 됩니다. 욕심을 덜어내는 수행을 통해 고통이 사라지고, 보리심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을 늘 지니고 있으면 괴로움이 사라집니다'라며 평택 시민 모두가, 전 세계 인류 모두가 바른 이치로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시민들은 작은 국자로 감로다(甘露茶)를 부처님의 정수리에 붓는 관불의식을 행했습니다. 이는 아기 부처님을 씻어줌으로써 심신을 정화한다는 의미가 있는데요. 아기 부처님뿐만 아니라 내면에 가득한 죄업과 번뇌를 씻어낸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봉축법요식이 끝나고 공양으로 비빔밥과 떡을 나눠 주셨습니다. 평택 시내에 있는 절이라서 그런가요. 정말 많은 시민분들이 함께했습니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시가행진이 이어졌는데요. 명법사에서 평택역까지 많은 시민들이 함께 걸으며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사물놀이, 밴드 공연, 댄스 공연과 산사음악회로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가르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택 #평택시 #평택시민기자단 #석가탄신일행사 #명법사 #평택사찰
- #평택
- #평택시
- #평택시민기자단
- #석가탄신일
- #석가탄신일행사
- #평택명법사
- #명법사
- #평택사찰
- #시가행진
- #부처님오신날
- #불교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