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이자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평택시 안중읍에 위치한 정토사에 다녀왔습니다!

정토사는 오성면에서 안중읍으로 오는 길인 도심 속에

자리하고 있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잔잔하게

걷다 가기에 좋은 사찰입니다.

이날은 가족, 지인과 함께 방문해 주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연등으로 물들여 놓은 정토사로 가보실까요?

사찰 입구부터 형형색색 연등이 걸려있어,

수채화 물감으로 색칠해놓은 느낌이었어요.

사천왕이 있는 천왕문을 지나 대웅전 앞마당에는

연등과 봄에 핀 들꽃이 정토사를 아름답게 합니다.

연등 사이로 오가는 많은 분들의 얼굴에는

차분함과 경건함이 묻어납니다.

고요한 풍경이 저의 가족 마음도 편안하게 해줍니다.

정토사 대웅전과 팔상전 안에서는

부처님께 기도를 올리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팔상전 내부에는 열반상이 봉안되어 있었고,

그 옆에 위치한 나한전에는 석가모니불과

16나한상이 모셔져 있었습니다.

나한상의 다양한 표정이 흥미로웠는지,

외국인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아기부처님께

목욕 공양을 올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족들이 정성스럽게 목욕 공양을 하며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고 기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계단을 오르면 마주하는 미륵전과 삼성각입니다.

이곳 주변도 따뜻한 색감의 연등으로 밝게 채워져 있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도 마음이 환해지는 느낌입니다.

방문객분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조용히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정토사 입구에서부터 보이던 금빛 아미타불좌상은

극락보전 옥상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연등이 함께해 멀리서도 눈에 잘 띕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정토사를 찾은 분들을 위해

점심 식사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비빔밥과 콩나물국, 떡과 생수를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신 덕분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한 끼를 했습니다.

바쁜 일상 속 조용히 걸으며

마음을 쉬어가기에 참 좋은 곳,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는

정토사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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