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고재석

거제 공곶이 수선화 보러 힐링산책 했어요


전형적인 봄날씨 봄나들이 하기 좋은 날 거제9경 중에서 요즈음 가장 핫한 곳이 수선화 천국 공곶이 입니다. 주말이기도 하고 날씨도 좋아 공곶이를 방문한 손님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공곶이 수선화 개화시기를 체크하기 위해 올해에만 4번째 방문을 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방문시기가 3월 14일 화이트데이때 방문하고 그때에는 수선화가 3백여송이만 피어 있었고 오늘은 어떠한 지 제대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곶이 올라가는 입구가 현 위치 입니다. 여기 방문한 김에 힐링산책코스로 현위치에서 공곶이로 향하는 녹색라인으로 이동할 것 이며, 거기서 해안쉼터를 경유하여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이정도면 오랜만에 나들이 하시는 분들도 문안 하게 움직일 수 있을 것입니다.

와~~ 노란머리 그녀~ 정말 이쁩니다.

주변 주차장은 차로 가득하고 상인분들이 아주 많이 나오셨는데 수선화 한 단에 3천원에 판매를 하고 계셨습니다. 젊은 커플분들이 많이 구입해 가시네요.

수선화 피는 아름다운 자연농원 공곶이 역사적으로 병인박해때 천주교 신자분들이 이 곳까지 와서 정착을 하게되었고 강명식할아버지와 지상악할머니께서 50년 동안 손수 가꾼 개인정원이고 50여종의 식물이 있는 곳이며 '종려나무 숲' 이라는 영화 촬영지 이기도 합니다.

공곶이 뜻은 지형이 사람의 궁뎅이가 튀어 나온 것처럼 생겼다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맘때 수선화천국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또한 천주교 순례길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공곶이를 가려면 여기서 오른쪽 아래로 7분가량만 내려가시면 됩니다. 직진하시면 돌고래 전망대가 나오는 곳입니다.

백동백이 유난히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붉은동백과 백동백의 환상적인 조합에 잠시 발길을 멈추게 만드네요.

삼백삼십삼 돌계단을 따라 내려 가시는 손님분들이 엄청 많으십니다. 과연 공곶이 수선화는 노란 모자를 쓴 아가씨 마냥 나를 반겨줄까요?

방문객분들께 이 곳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 곳이기에 거제9경으로 선정된 "소중한 관광자원이므로 쓰레기 되가져가기!"를 꼭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살이라 공곶이 유일한 카페가 오늘은 문을 열었고 어성초 비누, 고무신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공곶이 방문을 환영하는 공곶이 주민분의 인사말씀이 있습니다.

'떼떼아떼' 수선화가 피어 있습니다. 보통 공곶이에 피는 수선화는 대부분이 킹 알프레드 수선화이고 향기나는 수선화가 일부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와 비교 하면 수선화가 흉작 입니다. 그 이유를 오늘 방문해서 이 곳 주인분중 한 분이신 지상악 할머니께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유가 크게 3가지 입니다. 첫째, 작년 힌남노 태풍때 바닷물이 수선화밭까지 넘어왔기 때문입니다. 둘째, 두더지가 수선화 구근을 파먹는 피해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셋째, 강명식 할아버지께서 올초 건강이 좋지않아 병원에 입원 중이시라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해마다 방문하는 공곶이 수선화가 올해 처럼 흉작인 것은 처음인 것이 지상악 할머니 말씀을 듣고나니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를 모르고 오신 분들은 TV 방송 또는 유튜브 방송을 보시고 오신 분들은 상당히 실망하실게 틀림없습니다. 제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그 이유가 이러하다고 하니 올해는 참고하시고 방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대신에 공곶이 돌계단이 한 달전에 새롭고 정비되었고 공곶이 바닷가 길과 데크도 새롭게 정비하였고 공곶이 화장실과 휴식공간이 깨끗하게 정비가 되었고 둘레길에 야자매트를 깔아 걷기좋게 만들어 예구마을까지 둘레길 산책로가 정말 좋아젔습니다.

무엇보다도 공곶이 수선화가 제일 기대한 것과는 많이 실망하실 수가 있는데 앞에 말씀 드린 이유를 꼭 참고해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수선화 작황이 좋지않은 중에도 강명식 할아버지를 대신해서 지상악 할머니께서 열심히 일을 하시고 계셨습니다. 강명식 할아버지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작년 이맘때 이 수선화밭에 노란 모자를 쓴 아가씨마냥 손을 흔들며 방문객을 맞아주던 수선화들과는 너무나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어찌하오리까! 자연재해와 이런저런 이유가 인간의 생각대로 다 이루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는군요.

대신 힐링이 있는 공곶이 바닷가는 '한국의 몰디브' 로 멍때리기에 아주 좋습니다.

파도소리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 입니다. 미역향기와 돌김향기가 코를 가지럽게 합니다. 오염되지 않은 청정바다만이 가지고 있는 아주 몸에 이로운 향기가 있는 공곶이 입니다.

한려해상 명품2호 내도를 마주하고 있는 공곶이 바닷가는 방문한 분들이 돌탑을 많이 쌓아 이색적인 돌탑 바닷가 입니다.

예전보다 공곶이 바닷가가 넓어지고 천주교 둘레길 가는 길도 잘 정비가 되어있습니다.

공곶이 바닷가에서 예구마을까지 가는 데크길과 전망대를 이번에 새롭게 단장을 해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인생사진도 찍고 추억여행을 만들기에 아주 좋네요.

꼬마손님이 이번에 새로 설치한 망원경으로 내도를 바라보고 있네요.

저도 내도를 배경으로 인증샷 한 장 남겨봅니다.

공곶이바닷가에서 예구마을까지 가는 길이 엄청 좋게 만들어 둘레길을 걷기 편안하게 만들어 놓아 정말 좋았습니다.

누군가 "나는 오로지 당신만을 사랑한다 "는 동백꽃말 처럼 하트를 만들어 놓았네요.

공곶이숲길 정보를 참고하셔서 거제9경 중 하나인 공곶이 추억여행으로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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